[팜뉴스=이권구 기자]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개발기업 휴이노는 30일 헬스케어 제품 ‘메모워치(MEMO Watch)’에 대한 유럽 CE(Communaute Europeenne)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메모워치는 손목형 디바이스를 착용하는 것 만으로 기기가 환자 심전도를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인공지능(AI)이 특정된 데이터를 분석해 부정맥 등 이상 신호 파악 시 의사에게 전송하는 방식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다. 기존 가슴에 전극 5개를 부착해야 하던 ‘홀터(Holter) 심전도 검사 방식’에 비해 훨씬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최근 지난해 3월부터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진행한 메모워치 임상에서 홀터 검사에 비해 89% 높은 심전도 검사 진단율을 보여줬는데, 임상 시험을 완료한 환자 96명 중 홀터 검사로 찾아낸 환자가 27명이었던 것에 반해, 메모워치로 51명의 환자를 검진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이노는 지난 2019년 신산업 분야 성장을 위해 해당 분야 규제를 유예하는 제도인 ‘규제 샌드박스’ 기업으로 국내 최초 선정돼 사업을 확장했고, 지난해 5월 국내 웨어러블 디바이스 최초로 건강보험적용 적용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유한양행 등으로부터 약 33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 관계자는  “ 이번 CE인증을 시작으로, IPO  전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휴이노는 지난 17일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며 2022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