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바이오니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 핵산추출시약을 또 다시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바이오니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립 의약품 공급기관 NUPCO(National Unified Procurement Company)에 코로나19 분자진단검사에 필요한 핵산추출키트 66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공시했다.  앞서 바이오니아는 NUPCO를 통해  지난해 71억, 8월 67억 규모 분자진단 장비와 시약을 공급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수십억 원 어치를 연이어 3번 수출한 셈이다.

기존 공급한 100여 대 분자진단장비를 통해 지속적인 소모품 공급이 이뤄진 결과로 사우디 핵산추출시장의 70%는 바이오니아가 차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중동 헬스케어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사우디에서 자사 제품 경쟁력과 안정적 유통망을 재차 입증해 중동 지역에서의 바이오니아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핵산추출키트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뿐만 아니라 40여 종의 다양한 분자진단키트를 계속 공급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니아는 최근 해외 공공 조달시장인 글로벌펀드(The Global Fund to Fight AIDS, Tuberculosis and Malaria) 구매리스트에 분자진단장비와 동시에 에이즈, B형간염, C형간염 분자진단키트를 모두 등재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로슈, 애보트, 퀴아젠, 바이오니아 4개 기업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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