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약국 서비스 보상체계 개선방안 연구 착수보고회
사진. 약국 서비스 보상체계 개선방안 연구 착수보고회

[팜뉴스=김응민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지난 22일, ‘약국 서비스 보상체계 개선방안 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에 따른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대한약사회는 지난 해 12월 제11차 상임이사회를 통해 약국 서비스에 대한 적정 보상체계 확립 및 약국 수가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을 결정하고, 공개입찰을 통해 성균관대학교 이진형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연구진 대표로 참석한 이진형 교수는 "보다 전문적이고 내실있는 연구를 위해 3개 분과로 세분화하여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분과별 주요 연구 내용을 보면 ▲1분과는 ‘적정보상을 위한 약국조제수가 구조개선’을 주제로 삼육대 김혜린 교수가 담당해 약국조제수가 항목 세분화, 약국 조제 서비스와 수가 항목간 갭 분석, 약국 조제수가 항목 및 수준 적정성평가 등 약국 조제수가 구조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된다.

▲2분과는 ‘환자안전 강화를 위한 신규 상대가치 항목개발’을 주제로 성균관대 이진형교수와 권순홍 교수가 담당해 미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서비스 등에 대한 신규상대가치 개발 및 영향 연구, 새로운 서비스에 따른 상대가치와 전문가 면담과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상대가치 도입 로드맵을 연구하게 된다.

▲3분과는 ‘약국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지불보상 체계 개선’을 주제로 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박사와 강희정 박사가 담당하여 외국 사례를 통해 약사 전문서비스 범주 및 보상제도 검토와 환자중심 약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상기전 모색, 가치기반 지불보상체계 제안, 약사별 각 행위에 대한 업무량과 미래 비전 관점에서 업무량을 구분·도출로 타당한 상대가치점수 산출 등 전문 분과별로 연구하게 된다.

박인춘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의약분업 이후 약국 조제수가 개선과 약사의 역할 등에 대한 연구가 몇 차례 있었지만, 이번 연구는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대대적이고도 종합적인 연구다"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하는 보건의료 및 사회 환경에 따른 약사의 전문서비스 영역 개발과 서비스 가치를 기반으로 적정보상체계를 마련해나가는데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연구를 진행하면서 회원약사와 대국민 대상 설문이 진행될 계획인만큼 회원약국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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