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대표 김영호 · 이병화)은 분자 진단 및 연구용 시약, 장비 생산 전문 기업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계약을 19일 체결했다.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양사는 연구용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전문 브랜드 ‘AccuTool™(아큐툴)’을 코브랜딩 형식으로 출시하고 국내외 크리스퍼 연구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툴젠은 ‘AccuTool’ 매출에 따라 로열티 수익을 얻게 된다.

양사에 따르면 툴젠 원천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생명체 특정 염기서열을 인식해 유전정보를 교정 및 개선할 수 있어, 이 기술은 각종 암 및 난치병 등의 치료제 개발 뿐 아니라, 전염병 저항 동물 품종 개발, 농작물 신품종 개발 등 적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연구용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제품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1992년 창립된 국내 1호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DNA 합성기술과 PCR 기술을 국내 최초로 사업화에 성공했으며, 현재 각종 생명공학 연구에 필요한 DNA/RNA 합성 원재료부터 장비, 키트 등 완제품까지 자체 개발∙생산하고 있다.

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는 “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바이오니아의 기존 크리스퍼 서비스를 대폭 확장해 크리스퍼/카스9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브랜드 AccuTool을 출시했다”며 “ AccuTool은 바이오니아가 수십년 간 구축해 온 생명공학 연구용 제품 시장 노하우와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에 대한 전문성이 어우러져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브랜드가 될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툴젠 이병화 대표는 “AccuTool 브랜드 출시를 통해 툴젠이 자체적으로 추진해 오던 연구용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사업을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더 나은 품질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기술이전은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특허 플랫폼의 확장 가능성을 증명하는 또하나의 예가 돼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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