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로킷헬스케어가 장기재생 특수장비 개발을 가속화 한다.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는 기증받은 장기를 면역적합성 관계없이 이식할 수 있는 ‘장기재생 탈세포 재세포 특수장비’ 개발을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론칭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장기재생 탈세포 재세포 특수장비’는 탈세포를 위한 내장 펌프 시스템과 재세포를 위한 인큐베이터 시스템을 기본구성으로 한 자동화 장비다.

이 장비는 장기이식 시 면역거부 반응이 없도록 장기에서 공여자 세포를 모두 제거(탈세포)한 후 환자의 세포로 장기를 재생(재세포)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증된 장기는 생체 밖에서 보존 시간이 짧기 때문에 일정시간 내 사용되지 못한다면 폐기된다. 또 해당 장비를 통해 이식된 장기는 면역거부 반응이 없어 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

회사는 ‘개인맞춤 신부전 치료패치’를 개발해 유럽의약품청(EMA) 허가 승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로킷헬스케어 유석환 대표는 “지난번 개인맞춤 신부전 치료패치에 이어 이번 장기재생 탈세포 재세포 특수장비 개발 소식까지 콩팥의 날에 맞춰 발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연골재생, 당뇨발에 이어 장기재생 특수장비의 개발로 이식 대기 중 생을 마감하는 수많은 생명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투석 환자수는 10만명이 넘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은 글로벌 신장투석시장은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6%가 증가해 약 34조 9천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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