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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로나로 성형수술-시술 대유행...'보톡스' 등 한국제품 품질 '굿'
독일, 코로나로 성형수술-시술 대유행...'보톡스' 등 한국제품 품질 '굿'
  • 이권구
  • kwon9@pharmnews.com
  • 승인 2021.03.05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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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형수술- 성형시술 20% 증가 추정
한국 성형 관련 제품, 다소 가격 높지만 품질 '우수' 평가

독일에서 코로나 록다운으로 성형수술과 성형시술이 유행하고 있다. 특히 관련 한국 제품 품질 우수성이 인정받고 있다.

코트라 독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이 5일 내놓은 '해외시장 조사 보고서'(송계숙)에 따르면 2020년 미용 성형수술과 시술은 10만 건에 도달,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재택근무로 인한 화상회의를 통해 많은 직장인이 과거 느끼지 못했던 외모를 컴퓨터 화면을 통해 장시간 직시하게 됐으며, 이로 인해 더 젊고 아름다운 외모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됐다.

독일의 많은 사람이 코로나 록다운으로 인해 상점이나 회사가 문을 닫고 혼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겼고 여행을 떠나지 못하면서 소비가 줄고 목돈이 생겨 성형수술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 성형이 늘어나고 있는 주원인이다. 특히 한국 성형 관련 제품에 대한 품질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코로나 록다운-재택근무로 성형수술과 시술 증가

보고서에 따르면 록다운으로 인한 마스크 착용 의무는 입술, 코, 눈꺼풀 등 얼굴 성형 선호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마스크 착용으로 눈 주변이 더욱 부각됐기 때문에 눈꺼풀 성형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또 입술 성형 후 붓기를 마스크 착용으로 자연스럽게 가릴 수 있어서 주변 사람들 시선을 피할 수 있고 재택근무는 수술 회복과정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게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성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성형외과에 상담요청이 늘고 있다.

독일 방송국 SWR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많은 성형 병원들 예약이 꽉 차 있고 남은 병실이 없어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현재 세 달을 기다려야 한다. 독일 미용성형외과학회(DGÄPC)는 코로나 록다운 시기에 특정 전문직 종사자들 성형 수요가 많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슈투트가르트(Stuttgart) 대겔로흐(Degerloch)에 있는 성형외과 클리닉 책임자 Andrea Fornoff 씨는 안정된 소득을 가진 교사직 종사자들과 사무 관리 종사자들 성형 예약이 증가하고 있는데, 의외로 미용사나 식당 종업원 같은 저소득층 사람들도 성형에 동참해 성형 붐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전 세계 성형 상위 국가 중 6번째

국제미용 성형외과의사협회(ISAPS) 발표에 따르면, 2019년 성형 상위 10개국은 미국, 브라질, 일본, 멕시코, 이탈리아, 독일, 터키, 프랑스, 인도, 러시아였다.

성형외과 의사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과 브라질로, 두 나라에 전 세계 의사 25%가 종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은 아시아 국가들로 3위 중국, 4위 일본, 5위 한국이다. 독일은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독일 미용성형외과의사협회(VDÄPC) 설문조사 발표에 따르면, 독일의 2019년도 미용 성형수술은 3만6571건이고 성형 시술은 4만6767건으로 총 8만3338건이다. 2018년에는 성형수술 3만3204건과 성형 시술 4만4281건으로 총 7만7485건이 실행됐다. 이는 7.5% 성장률이다.  2020년 통계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협회는 2021년 2월 4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성형수술과 성형 시술 건수가 크게 증가해 추정치는 10만 건 정도라고 밝혔다.

2019년도 전체 8만3,338건 중 남성 1만1340건(13.6%) 여성 7만1918건(86.4%)으로 여성 미용 성형수술이나 시술이 남성보다 월등히 많았다. 전체 시술 건수 4만6767건 중 여성 비율은 95.4%, 남성은 4.6%로, 성형수술은 전체 3만6571건 중 여성 74.9%, 남성 25.1%로 나타났다.

독일 남성 성형수술은 2018년 8,621건에서 2019년 6.5% 증가한 9184건을 기록했다. 시술은 2018년 1972건에서 2019년 2156건으로 9.3% 증가했다.

독일 미용 성형외과의사협회(VDÄPC) 발표에 따르면, 2019년 가장 인기 있는 시술은 주름 개선을 위한 보툴리눔(보톡스) 시술로 2만2764건이 있었다. 두 번째는 히알루론산(필러) 시술이 1만8448건이었다. 다음은 지방 흡입이 6110건으로 60% 이상 크게 증가했다.

송계숙 특파원은 " 독일에서 성형수술과 시술은 코로나 사태로 크게 증가하고 있고, 신기술로 만들어진 의료용품과 의료기술 향상으로 독일인들 성형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 전환 영향으로 많은 사람이 손쉽게 성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중요한 성형 증가 요인 중 하나"라며 " 독일인들은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시술을 선호한다. 유방 확대 그리고 나이 들어서 주름지고 쳐진 눈꺼풀을 교정하는 수술과 아름다운 몸매를 위한 지방 흡입 수술도 인기"라고 전했다.

또 " 독일에 성형 의료용품이나 기기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CE 인증이 필요하고, 유럽 의료기기지침(MDR) 요구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한국의 성형 의료제품 우수성과 뛰어난 성형 의술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어  독일에 성형이 유행하고 시점을 시장 진출 기회로 삼길 권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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