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바이오분야 산업 진출을 희망하지만 어떤 직무가 있는지,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잘 모르는 청년구직자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되돼줄 가이드북이 발간됐다.

한국바이오협회(회장 고한승)는 청년구직자를 위한 ‘바이오분야 직업정보 및 경력설계 가이드북’을 3일 발간했다.

이 책자는 ‘바이오인력양성사업’ 일환으로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여해 생산 및 품질분야 21개 직업군을 도출했으며, (1)직업에 대한 정의 및 수행업무, 필수 역량 및 향후 전망 (2)직업별 경력에 따른 업무내용 및 경력변경 (3)직업별 전문가 사례수기 등 총 3개 파트로 구성됐다. 특히, 직업별 전문가 사례수기에는 현재 각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30여명의 전문가가 직접 집필한 직업 선택 과정 및 준비사항, 조언 등의 생생한 정보가 담겨 있다.

청년구직자를 위해 산업계 전문가들이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정립한 내용과 실제 경험이 수기 형태로 집대성된 바이오직업정보 가이드북 발간은 이번이 최초다.

HRD부문 신현호 부장은 “동 책자가 청년구직자들이 원하는 바이오분야의 직무에 진출하는 데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올해 바이오 R&D분야 가이드북도 발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해당 가이드북은 전국 300여개 바이오학과에 배포됐으며, 한국바이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온라인 버전을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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