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바이오소재 기술기업 셀레믹스(대표이사 이용훈, 김효기)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수조사 및 유전형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축적, 변이 모니터링 등을 위해 질병관리청에서 발주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장 유전체 분석업무를 수행하게 돼 24일 질병관리청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변이가 일어난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차 확산되며 코로나 사태가 중대한 기로에 놓여있는 상황에서,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 진단과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해 유전체 분석을 통해 진화하는 바이러스를 모니터링하고 변이 방향성을 예측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셀레믹스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국내에서 최초로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전체를 분석해 질병관리청에 제공했으며, 이번에도 기존 방식 대비 짧은 시간에 높은 정확도 분석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앞세워 질병관리청과 코로나 19 바이러스 전장유전체 분석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셀레믹스 핵심 연구진이 투입돼 3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며, 셀레믹스가 제공한 분석결과는 유전자 변이와 진화 방향성, 전파경로 파악 등 종합적 대책을 마련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레믹스 김효기 공동대표이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발원 이후 변이에 따른 추가 피해가 발생하는 등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바이러스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 역량을 갖추는 것이 국가적 차원의 과제로 부각됐으며, 자체 개발한 'BTSeqTM'을 사용해 전장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등  다방면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TSeqTM(Barcode-Tagged Sequencing: 분자바코드 매개 차세대 시퀀싱 기술)은 기존 염기서열분석 방식과 달리 분석하고자 하는 DNA샘플 형태나 길이 제약이 없으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방식으로 DNA를 NGS방식으로 분석하는데 필요한 절차를 간소화시켜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정확도를 높인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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