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베터 개발기업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이 머크와 'BioReliance® End-to-End' 솔루션을 통해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생산 공급을 위한 CDMO 계약을 체결,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머크는 알테오젠의 기존 공정을 프랑스 Martillac에 있는 머크 cGMP 시설로 이전해 피하 주사형 항체 치료제에 사용될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생산을 포함하는 후기 CDMO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머크는 30년 이상 공정개발 경험과 25년 이상 GMP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생물학적제제를 260개 이상 시장에 출시했고, 2012년부터 다양한 분자 및 스케일업 등으로 GMP 의약품을 80개 이상 출시했다.  머크의 생물학적 제제 CDMO는 유럽, 미국 및 중국에 3개 시설로 구성됐다.

알테오젠은 2019년, 2020년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약 4.7조원 규모(최대 약 1.6조원)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인도 '인타스그룹'과 두자리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을 성공시켰다. 이번에 유럽지역에서 CMO로 머크를 선정하고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생산하는 것은 알테오젠과 제휴를 맺은 글로벌 제약회사들에게 임상시료 및 상업생산 목적 원료를 공급하는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머크 생명과학 프로세스 솔루션 책임자 Andrew Bulpin은 “자가 치료를 가능하게 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의료비용을 절감할수 있는 피하주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 이 계약은 정맥주사로 대량투여해야 할 생물학적 의약품을 간단히 피하 투여가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 차세대 생물학적 의약품를 제공하려는 머크 전략을 발전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 계약을 통해 머크의 프로세스 솔루션사업 부문에 속하는 프랑스 소재 Martillac site가 타 CMO에 비해 상대적으로  'ALT-B4' 기술이전과 생산에 적합한 규모를 지니고 있고 설비활용 등 전략적인 이해관계가 상호 부합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럽지역 뿐 아니라 글로벌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돼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유럽 CMO 설비를 통해 1차 GMP생산이 완료되면 지난해 계약했던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일부 마일스톤도 수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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