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약사면허관리원 기자간담회. 왼쪽부터 신성주 홍보이사, 김준수 약사면허관리원장, 김위학 정책이사
사진. 약사면허관리원 기자간담회. 왼쪽부터 신성주 홍보이사, 김준수 약사면허관리원장, 김위학 정책이사

[팜뉴스=김응민 기자] 대한약사회 약사면허관리원이 지난 23일 출입기자단을 통해 현재까지 진행된 약사 회원관리 시스템 구축 현황과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김준수 약사면허관리원 원장은 “지난 1월 12일에 개최한 제1차 면허관리원 회의를 통해 회원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주요 업무를 논의했고, 2월 들어서 관리자 페이지 오픈 및 데이터 입력을 통해 시험운영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상임이사회와 지부장회의를 통해 회원관리시스템 및 온라인 회원관리 페이지 구축 현황을 보고했으며 지난 22일에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신고 웹페이지를 오픈했다”며 “하루 만에 6000건에 가까운 회원 신고가 접수된 상태로 예상보다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및 서면신고 진행 절차
표. 온라인 및 서면신고 진행 절차

김 원장은 “올해 회원신고 방법은 모바일을 포함해 온라인신고를 권장하지만, 지부 분회의 상황을 고려해 서면신고도 병행하고 있다”라며 “서면으로 인쇄된 약사회원신고서는 지난 1월에 각 지부에 발송을 완료한 상태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온라인신고는 2018~2020년에 약사회원신고 이력이 있는 회원에 한하며, 신규 또는 전입·전출 회원일 경우 확인을 위해 기존과 같이 지부-분회 사무국을 통해 서면신고를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한 온라인신고는 납부계좌 안내 및 납부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웹페이지는 납부계좌 안내만 이뤄진다”며 “서면신고는 기존과 동일하게 지부-분회를 통해 납부 안내 및 확인을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지부-분회의 ‘역할 축소’ 등과 같은 우려에 대해 현재와 변화하는 것이 전혀 없다며 선을 그었다.

김위학 대한약사회 정책이사는 “회원관리시스템의 개편 취지는 기존 회원 데이터베이스를 변화된 IT 기술에 맞게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라며 “현행 지부 및 분회의 기능과 역할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행정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즉, 연회비 납부나 지부 및 분회 연수교육 평점관리 등과 같은 주요 회원관리 기능과 역할은 기존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김 정책이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그간 제대로 관리되지 않던 회원정보를 최신 정보로 수정하거나, 디지털화된 DB를 바탕으로 향후 빅데이터 연구 등에 활용하는 것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4월 8일부터 시행되는 약사 면허신고제는 약사 또는 한약사가 최초로 면허를 받은 후 3년마다 취업상황 등의 실태를 보건복지부에 신고하도록 한 제도다. 이를 위해 연수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면허신고를 하지 않은 약사들의 면허는 효력이 정지된다.

본인의 면허 발급 연도는 보건복지부 면허민원안내 시스템(lic.mohw.go.kr)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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