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이 지속형 바이오베터 NexP 기술에 대한 특허등록을 미국, 유럽, 일본 등 전세계 11개국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특허 기술은 약물이 인체 내 들어왔을 때 인체 내 약물 지속성을 유지(체내 반감기 증가)시키는 회사 원천기술인 ‘NexP™ 융합기술‘과 관련된 특허인 '신규한 알파-1 안티트립신 변이체, 이의 제조방법 및 용도'에 대한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당뇨병치료제, 빈혈치료제, 성장호르몬 등 바이오의약품을 사람 체내에서 생물학적 활성을 유지한 채 오래 머무르게 해, 약효가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하루 1회 주사 횟수를 일주일로 감소시키고 환자 편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해 지속형 성장호르몬을 개발해 국내에서 임상 2a까지 완료했고 인도에서 임상을 진행 중으로,  이후 브라질 크리스탈리아와 계약에 따라 크리스탈리아사 자금 약 500억원 투입해 소아용 지속성장호르몬 임상용 제품 현지생산 후 브라질에서 임상 2상 및 3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상이 끝나 제품이 출시되면  크리스탈리아는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에서 판매하며, 알테오젠은 허가자료를 무상으로 양도받아 남미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제품 허가 승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각 지역에서 판매하는 지속성 인성장호르몬 제품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상호 지급하게 된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 이번 특허 등록으로 NexP 원천 융합기술 기술력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았고, 이를 활용한 소아용 지속형 성장호르몬 개발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크리스탈리아사와 임상 공동개발 계약에 따라 임상2상 및 3상에 소요되는 약 500억 정도 비용을 크리스탈리아가 부담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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