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이 자사 'NT-I7'(efineptakin alfa)과 글로벌 제약기업 BMS의 면역관문억제제 'Opdivo'(nivolumab, 옵디보) 병용투여에 대해 미국 현지에서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최근 임상환자 첫 투약이 시행됐다고 16일 밝혔다.
네오이뮨텍에 따르면 전이성 위암, 위-식도 접합부 암, 식도선암 등 타깃 암종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IND 승인을 획득한 뒤 임상환자 모집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임상은 T 세포 증폭을 유도하는 ‘NT-I7’과 PD-1 차단 항체 ‘Opdivo’ 병용투여 환자 그룹과 ‘Opdivo’ 단독투여 환자그룹 간 비교를 통해 안전성 및 항암 효능을 평가할 예정이다.
NT-I7은 네오이뮨텍이 개발 중인 T 세포 증폭을 유도하는 First-in-Class 차세대 면역 항암제로, 단독요법 효능뿐 아니라 기존 항암치료제와 병용투여 시 치료 효과 시너지가 기대되는 신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 안전성이 이미 입증된 NT-I7을 Opdivo와 같은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하면 T 세포 증폭, T 세포 활성화 등 시너지를 통해 항암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1차, 2차 치료 후 재발된 위암 환자들에 대한 표준 치료법이 아직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임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이뮨텍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5,000,000 DR(증권예탁증권), 공모 희망가 범위는 5,400원부터 6,400원까지로,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960억원을 조달한다. 회사는 2월 23일과 2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3월 4일과 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3월 중순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이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