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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Stock] ‘랠리’ 멈추고 숨고르기 들어간 제약·바이오주
[팜Stock] ‘랠리’ 멈추고 숨고르기 들어간 제약·바이오주
  • 김응민 기자
  • yesmin@pharmnews.com
  • 승인 2021.01.18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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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과열 양상에 단기 조정 국면 접어드나
전주 대비 코스피 의약품 6.26%↓, 코스닥 제약 4.97%↓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 게티이미지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며 랠리를 이어가던 증시가 막판 급락하며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코스피 3000시대와 같은 증시 과열 현상에 따른 반동과 오는 3월에 재개되는 공매도 이슈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 주간 증시 리뷰 & 전망

가파르게 상승하던 증시가 마침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1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지난 11일 장중 한때 3266.23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나, 이날 하루만 150포인트에 가까운 낙폭을 기록하면서 변동성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코스피는 3085.90으로 전 거래일보다 2.03%(64.03포인트↓) 하락하며 31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은 전장 대비 1.62%(15.85포인트↓) 하락한 964.44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한 주간 코스피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조 6833억원과 1조 2191억원을 매도했지만 개인이 9조 8002억원을 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고, 코스닥 역시 같은 기간 동안 기관이 4836억원, 외국인이 1200억원을 팔아치웠으나 개인이 7328억원을 사들이며 하단을 지지했다.

약세를 보인 것은 국내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다. 추가 부양책을 실시할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증세 우려와 소비 지표의 부진, 그리고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이 그 이유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15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57%(177.26포인트↓) 떨어진 3만814.26에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2%(27.29포인트↓) 하락한 3768.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0.87% 내린 1만2898.50에 거래를 마쳤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1조 9000억 달러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제시했지만 시장은 약세가 계속됐다. 이에 대해 미국의 투자 뉴스레터인 세븐스리포트의 톰 이사예 회장은 “부양책 발표에 대한 호재는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된 상태”라며 “증시에서 유명한 격언인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sell the news)’와 같은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부양책의 규모가 ‘대규모’인 까닭에 증세 우려가 커졌다는 분석도 있다. ING 그룹의 제임스 나이틀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미국의 국가부채가 확대된 상황에서 부양책에 따른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선 법인세 인상 등의 증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민주당의 블루 웨이브 달성과 조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내다봤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조 바이든 정부의 경기부양책은 미 의회를 통과해야 하지만, 지난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2석을 모두 가져가며 블루웨이브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통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공식 출범하면 정치적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라며 “부양책의 규모와 세부내용, 바이든 행정부가 처음으로 서명할 행정명령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주간 제약·바이오업종 지수 리뷰

지난 한 주간 제약·바이오 업종의 대표 지수라 할 수 있는 코스피 의약품 지수와 코스닥 제약 지수는 모두 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가 보인 하락세보다 더욱 큰 낙폭을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전주(1월 8일) 대비 1344.61포인트(6.26%↓) 떨어진 2만 142.19로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코스닥 제약 지수 역시 같은 기간 681.82포인트(4.97%↓) 하락한 1만 3025.63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 의약품 지수의 경우, 5일 중의 4일을 하락장으로 마감했다. 수요일인 1월 13일에 전일보다 46.83포인트(0.22%↑)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4거래일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특히 주 후반인 1월 14일 목요일에 535.74포인트(2.51%↓)가, 1월 15일 금요일에는 657.93포인트(3.16%↓)가 하락하며 주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제약 지수의 등락도 마찬가지였다. 앞서의 의약품 지수와 동일하게 수요일인 1월 13일에 전일보다 101.42포인트(0.76%↑) 오른 것을 제외하면 지수가 하락한 것이다. 특히 월요일인 1월 11일과 금요일은 1월 15일에는 전날보다 각각 381.31포인트(2.78%↓), 370.31포인트(2.76%↓)가 떨어지며 큰 낙폭을 보였다.

≫ 마감 후 주요 올빼미 공시

신라젠이 신임 경영지배인에 양태정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현재 신라젠은 한국거래소에 의해 주식 시장에서 거래가 정지된 상태이며 지난해 11월 30일에 기업심사위원회로부터 개선기간 1년을 부여받은 상태다.

신라젠은 개선기간 동안 자본금 확충과 경영 투명성 확보가 과제로 주어진 상태에서 새로 선임된 양태정 신임 경영지배인을 통해 신속하고 원활한 투자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최근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은 신현필 전무이사도 경영기획본부장으로 복귀해 양 신임 경영지배인과 함께 회사 정상화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태정 신임 경영지배인은 “투자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논의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주식 거래 재개를 추진하겠다”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주주들과 공식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태정 신임 경영지배인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한국 M&A 거래소와 용산세무서 국세심사위원회로 활동한 상법 및 자본시장 전문가다. 지난 2017년부터는 기업자문과 M&A에 특화된 법무법인을 운영하고 있고 인수합병 계약과 투자유치 분야에서 활약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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