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생산량을 5억 회 접종분에서 6억 회 접종분으로  20% 상향조정한다고 공표했다.

모더나의 2021년 최대 생산 목표치는 10억 회 접종분이며 이러한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직원 고용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모더나는 올해 1분기 말까지 미국내 1억 회 접종분이 사용될 것이며 2분기 말까지 총 2억 회 분량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더나의 백신은 1800만 도스가 미국에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모더나의 백신은 지난해 12월 18일에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하고 바로 접종을 시작했으며 일주일후 바로 캐나다 보건부도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하고 접종에 돌입한 바 있다.

모더나의 최고기술운영 품질책임자인 후안 안드레스는 "미국과 캐나다 정부에 효율적인 초기 공급량을 제공하고 2021년 기본 생산량 추정치를 늘릴 수 있는 능력은 모더나의 mRNA 백신 생산 규모 확대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을 나타내는 신호"라고 평가하고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신중하게 끝까지 노력한 민간 및 정부 협력자, 계약사, 수백 명의 모더나 직원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모더나는 스위스 론자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내 백신을 생산 중에 있으며 충전 및 포장 부문은 미국에서는 카탈런트(Catalent), 미국 외에서는 스페인 ROVI, 스웨덴 Recipharm가 제공한다.

현재 미국 정부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2억 회 접종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로 3억 회 접종분 구매가 가능한 추가 옵션도 체결한 상태이다. 캐나다 정부는 12월 2천만 회 접종분에서 4천만 회접종분으로 구매 분량을 늘렸으며 한국 역시 4천만 회 접종분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기 위해 모더나의 백신을 절반 용량으로 접종하는 것에 대해 모더나 및 FDA와 논의 중인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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