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이자와 모더나가 변종 바이러스에 대항해 자사 백신의 효능 검증에 나섰다.

양사 모두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mRNA 계열 백신으로 자사의 백신이 새로운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새로운 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히고, 자사의 백신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로부터 백신의 효능을 유지시킬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측은 다양한 돌연변이 균주를 중화시키는 능력과 관련해 백신을 테스트했다면서 지금:까지 테스트한 모든 균주에 대해 백신이 효과적이었다고 공표했다. 아울러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와 관련해 백신의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화이자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mRNA 플랫폼을 활용하면 변종 바이러스 돌연변이를 모방한 백신을 직접 만들 수 있고, 기술적으로는 6주 이내에 새로운 백신 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모더나 역시 자사의 백신으로 유도된 면역력은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보호 기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몇 주 내에 추가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정부는 이달 초 모더나 백신의 추가 구매 옵션을 행사하여 백신 접종분량을 2억 개로 늘리기 위해 모더나에 16억 8천만 달러를 제시한 바 있으며 추가 접종분은 내년 2분기에 제공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화이자는 1억 접종분을 제공하면서 미국 정부로부터 19억 5천만 달러를 제공받은 바 있다. 현재 화이자는 더 많은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 협상 중이나 아직 추가적인 거래가 발표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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