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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성과 효율성 장착한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기대
편리성과 효율성 장착한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기대
  • 구영회 기자
  • pharmakyh@pharmnews.co.kr
  • 승인 2020.12.24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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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큐어백 등 냉장보관 가능한 백신 개발, 화이자는 분말형태로 업그레이드
머크, 존슨앤존슨 1회 접종 임상중, 구강백신 및 비강스프레이 백신도 개발 중
사진. 큐어백 CI
사진. 큐어백 CI

화이자 백신 보관온도 영하 70도, 모더나 백신 보관온도 영하 20도와 같이 콜드체인이 요구되는 코로나19 백신의 단점이 부각되는 가운데 이러한 보관방법이나 유통과 관련된 문제점을 개선한 차세대 백신이 허가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우리나라에 보급될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인 'AZD1222'의 경우 2-8도 일반 냉장 온도에서 6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AZ 코로나19 백신은 독성을 없앤 바이러스 벡터에 코로나19 유전자를 넣은 방식으로 고안되어 인체 면역시스템이 스파이크 단백질의 여러 부분을 인식하도록 훈련시킨 뒤 이후 몸에 침투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독일 큐어백(CureVac)도 mRNA 계열 코로나19 백신인 'CVnCoV'를 개발 중이다. 큐어백의 백신은 최근 2b/3상 단계를 진행 중으로 큐어백측은 CVnCoV가 냉장상태에서 최대 3개월, 실온에서 최대 24시간 보관이 가능하다면서 백신의 보관 및 유통과정에서 이미 승인된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보다 안정성면에서 우위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이자 역시 기존 백신이 갖는 콜드체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르면 내년부터 분말 형태의 백신 발매가 가능하도록 개발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의 2세대 버전 백신은 냉장용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보관 및 유통 문제점을 개선한 차세대 백신 개발과 더불어 투여횟수를 개선한 백신 역시 개발 중이다.

현재 승인된 화이자의 'BNT162b2'는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 모더나의 'mRNA-1273'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기본인데 반해 현재 1회 접종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코로나19 백신으로 머크와 존슨앤존슨이 개발중인 백신이 있다. 양사 모두 2회 접종이 아닌 1회 접종 백신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성공할 경우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공급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존슨앤존슨의 아데노 바이러스 백신은 냉장 상태에서 3개월, 냉동상태에서는 2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존슨앤존슨은 2월에 FDA에 긴급 사용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크 역시 바이러스 벡터 기반 플랫폼을 사용해 1회 접종 백신을 개발 중이다.

이외에 차세대 백신으로 구강 백신 및 비강 스프레이 형태 백신도 개발 중에 있다.

머크는 IAVI와 공동으로 구강 백신 개발에도 나섰다. 머크가 개발 중인 구강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운송 및 투여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니며, 현재 미국 정부로부터 3,800만 달러의 지원을 확보해 11월 임상 1상에 돌입했다. 이뮤니티바이오(ImmunityBio) 역시 자체적으로 구강 백신을 연구 중으로 상온에서 안전성을 유지하는 구강백신 임상 1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비강 스프레이 백신의 경우 홍콩대학교에서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며 유레카 테라퓨틱스(Eureka Therapeutics) 역시 비강 스프레이 항체를 개발 중에 있다. 특히 유레카는 흡입된 바이러스 방울이 인체내 기도를 표적으로 삼아 바이러스 침투를 방어하는 기전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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