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대표이사 배건우)은 한울티엘과 '백신 바이오 콜드체인 솔루션' MOU를 체결하며 백신 등 의약품 운송사업에 진출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울티엘은 생산지에서 소비자에게 전달하기까지 전 유통과정에서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물류시스템 '백신 바이오 콜드체인 솔루션' 전문 업체로, 주사제와 백신, 혈액, 의약품 등을 운송하고 있다.

특히 의약품 관리는 겨울철에 특히 중요하다는 점에서 글로벌 기준 콜드체인 패키지를 만들었다. 또 2~8도 정온상태를 비롯해 영하 –20도부터 초저온인 –70도에서도 120시간 이상 전원공급 없이 콜드체인 운송을 할 수 있는 최적화된 특허 기술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경남제약은 자사가 개발·취급하는 제품에 대한 정해진 온도와 물동량, 운송 정보 등을 한울티엘에 제공하며, 한울티엘은 제공받은 정보를 기반으로 정온 보관과 패키징, 벨리데이션, 운송에 대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콜드체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백신 바이오 콜드체인 운송사업에 진출해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