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삭센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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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삭센다(Saxenda, liraglutide)'가 청소년에게도 사용이 허가됐다.

FDA가 체중이 60kg 이상이고 초기 체질량 지수(BMI)가 성인들의 30kg/m² 이상에 상응하는 12-17세 비만 청소년의 치료를 위해 저칼로리 식이요법 및 운동 보조 요법제로 삭센다를 승인한 것.

연구에 따르면 부모가 모두 과체중일 경우 자녀의 80%가 비만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지난 20년간 세계 각국의 과체중 소아 및 청소년 비율이 10명당 1명 꼴에서 5명당 1명 꼴로 2배나 증가한 데 비해 비만 청소년을 위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치료제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승인은 올해 초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3a상 결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임상은 12-17세 비만 청소년 환자 251명을 대상으로 56주동안 체중 감량을 위한 생활습관 치료 보조요법제로서의 삭센다의 효능과 안전성을 위약 대조군 실험방법으로 평가했다.

임상결과 생활습관 보조요법으로 삭센다를 투여한 청소년 비만 환자군의 경우 대조군과 비교시 체중-대-신장 비율을 의미하는 'BMI-SDS'가 현저하게 감소했으며 BMI 평균 체중 및 기타 체중 관련 평가 지표 역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서 나타난 일반적인 부작용은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 위장관 문제였다.

노보 노디스크 부사장 겸 최고과학책임자인 마즈 크로스가드 톰슨은 "비만 청소년 증가는 공중보건 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요인의 하나일 뿐만 아니라 이용 가능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어서 의료 전문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전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적응증 추가 승인은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할 것이며 미국내 비만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을 제공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갹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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