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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Stock] 제약바이오주 상승 랠리, 외국인 ‘매수세’ 관건
[팜Stock] 제약바이오주 상승 랠리, 외국인 ‘매수세’ 관건
  • 김응민 기자
  • 승인 2020.11.30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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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세, 11월에 2거래일 제외 연속 순매수 기록
증권가, “추가 상승 여력 있으나 단기 조정 가능성 있어”
전주 대비 코스피 의약품 4.43%↑, 코스닥 제약 3.01%↑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 게티이미지

지난 한 주간 국내 증시와 글로벌 증시 모두는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고점을 찍는 기록을 세웠다. 코스피는 2600을 돌파하며 ‘코스피 2600시대’를 열었고 다우지수도 124년 만에 처음으로 ‘3만(30000)’을 넘으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 주간 증시 리뷰 & 전망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 2600선을 껑충 뛰어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7.54포인트(0.29%↑) 상승한 2635.45에 거래를 마쳤는데 이는 전날 기록한 코스피 지수 사상 최고치(종가기준 2625.91)를 하루 만에 경신한 것이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67억원, 78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은 2792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지난 19일부터 7거래일 동안 연속해서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9.41포인트(1.09%↑) 오른 874.5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1336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0억원, 27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같은 국내 증시의 ‘상승 랠리’에는 외국인의 순매수세 영향이 컸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2거래일을 제외하고는 매수세를 이어갔는데, 이번 달에만 외국인이 순매수한 규모만 7조 4300억원에 달하며 역대 외국인 순매수 규모로 따졌을 경우 2위 수준에 해당한다.

이 같은 ‘폭풍 매수세’에 힘입어 이번 달 코스피 상승률은 16.16%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상승세다.

미국 증시도 코로나19 백신 개발 낭보와 미 대선 불안 해소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뉴욕 3대 지수가 지난주를 모두 상승장으로 마감한 것.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27일 다우존스30 지수는 전일보다 37.90포인트(0.13%↑) 오른 2만 9910.37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8.70포인트( 0.24%↑) 상승한 3638.35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111.44포인트(0.92%↑)가 오른 1만 2205.85로 장을 마감했는데, 이는 종가기준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다.

특히 다우존스30 지수는 주중 ‘3만 고지’를 넘겼는데, 지난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4.97포인트(1.54%↑) 오른 3만 46.24에 마감해 출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1896년 월스트리트저널의 편집장인 찰스 다우가 해당 지수를 고안한 이후 124년 만에 달성한 것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박에 따른 기대감과 대선 결과에 따른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이 같은 증시 호조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다우지수가 3만 대를 돌파하기 바로 전날인 23일(현지시간), 미 연방총무청(GSA)은 대선 투표 20일 만에 바이든의 당선인 신분을 확정하고 공식적인 정권 이양 작업에 들어갔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 정부가 기밀 브리핑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인수위팀은 백악관의 코로나19 대응팀과 회의를 열고 있다”며 “현 정부측 인사들이 매우 성실하게 협조하고 있으며 예상과 달리 전혀 머뭇거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외국인의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코로나19 2차 대유행 우려 등에 따른 단기 조정 국면이 전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11월 한 달간 코스피가 15% 넘게 상승하면서 2000년 1월 이후 월간 최대상승률을 기록했다”라며 “가파른 상승에 따른 속도 조절은 나타날 수 있지만, 추세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자금이 증시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번 주에는 주요 경제지표가 다수 발표되지만, 경제지표보다는 개별 종목 및 업종의 호재에 따른 민감도가 더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호재성 요인이 더 강하게 작용함에 따라 주가지수의 추가 상승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며 “다만 연말이 가까워지면 미국 추가부양책 합의 등 불확실성에 주목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 주간 제약·바이오업종 지수 리뷰

국내 증시 상승세 ‘훈풍’ 덕에 국내 제약·바이오주도 상승 랠리를 이어간 한 주주였다. 코스피 의약품 지수와 코스닥 제약 지수는 지난주에 전반적으로 상승 기조를 보였는데, 두 지수 모두 하루를 제외한 4거래일 동안 상승 마감을 기록하며 강세장을 이어나갔다.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전주(11월 20일) 대비 672.64포인트(3.54%↑) 오른 1만 9696.93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 제약 지수 역시 같은 기간 387.51포인트(3.12%↑) 상승한 1만 2796.61에 마감했다.

우선 코스피 의약품 지수의 경우, 5거래일 중 4거래일을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주 초반인 23일과 24일에는 각각 소폭 상승(71.71포인트, 0.38%↑)과 소폭 하락(92.3포인트, 0.48%↓)을 기록했으나 25일에는 전일 대비 470.8포인트(2.48%↑)가 오르며 주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7일에는 전날보다 143.8포인트(0.74%↑) 상승한 1만 9696.9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제약 지수 역시 의약품 지수와 같은 흐름세를 보였다.

주 초반인 23일에는 전일 대비 소폭 상승(25.6포인트, 0.21%↑) 오르며 장을 마쳤지만, 다음 날인 24일에는 282.81포인트(2.27%↓)가 떨어지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장을 지속했고 26일에는 360.52포인트(2.95%↑)가 오르며 주중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27일에도 전일보다 204.23포인트(1.62%↑)가 상승하며 1만 2796.61에 장을 마쳤다.

≫ 마감 후 주요 올빼미 공시

인체조직 이식재와 인체조직기반 의료기기 등을 제조·판매하는 엘앤씨바이오가 지난 27일,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재생의료 산업 중 인체조직 이식재나 인체조직기반 의료기기 등 조직공학 치료재와 피부에 대한 코스메슈티컬 등을 제조·판매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최근에는 제네릭 의약품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는 신주교부 및 자기주식교부 방식으로 보통주 43만주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행사가격은 1주당 3만 8200원이며 행사 기간은 2022년 11월 28일부터 2029년 11월 27일이다.

스톡옵션을 부여받는 대상자에는 김경미 부사장 35만주, 한방희 부사장 4만주, 임수성 영업이사 3만주, 그리고 직원 1만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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