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울대학교병원 HI
사진. 서울대학교병원 HI

서울대병원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제3회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상황 속 말기 환자와 가족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돌봄 문제를 다룬다. 일선 담당 실무자들이 참여해 사례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연수 병원장의 축사로 시작되는 심포지엄은 2가지 세션과 특별 강연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코로나19와 고립된 사람들 : 돌봄 공백의 위기를 주제로 김범석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장이 좌장을 맡는다. 코로나19 시대의 완화의료 문제(최진영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장), 코로나19시대의 임종돌봄 문제(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유신혜 교수)의 발표가 이어지고 Q&A세션도 마련됐다.

두 번째 세션은 코로나19 시대 완화의료와 임종돌봄의 현주소와 새로운 전략을 주제로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상급종합병원, 요양병원, 호스피스병동 등 각급 의료기관의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실무자가 참가해 현장의 소리를 낼 예정이다.

세션 사이에는 특별한 강좌도 예정됐다. 서울대병원 허대석 교수(전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장)가 완화의료를 통한 Value-based healthcare의 실현을 주제로 연자로 나선다. 코로나19가 향후 완화의료에 미칠 영향과 뉴 노멀을 제시한다.

서울대병원은 2015년부터 임상윤리 자문과 교육을 자발적으로 진행해왔다. 국내 최초로 임상윤리자문서비스를 병원 내에서 직접 제공, 임상현장의 윤리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2018년에는 기존 호스피스센터를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로 확대·개편했다. 이를 기념하며 개최한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심포지엄은 어느덧 3회를 맞았다

김범석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장는 “코로나19는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을 바꾸고 있고, 완화의료와 임종돌봄도 그와 무관하지 않다”며 “실제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와 시각을 나눌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심포지엄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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