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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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예방접종이 8일부터 시행된다.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이며, 면역 획득을 위해 2회 접종을 해야 하는 어린이들은 8일 부터 시행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인플루엔자 예방 및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전 국민 중 1천900만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지원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작년 1천381만명에서 올해 1천900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국민의 37%에 해당한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백신 역시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됐다.

정 본부장은 "올해 예방접종 대상자가 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분산 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안전한 접종을 위해 대상 연령별로 접종 시작 시점을 분리해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 보호자는 접종 전후 아이 상태를 잘 살피고 의료인은 예진과 접종 후 15∼30분 관찰로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하며, 안전한 백신보관(콜드체인)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1회만 맞으면 되는 소아·청소년, 임신부 등은 오는 22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만 62세 이상은 10월 중순부터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독감 무료 접종을 해 주는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관계없이 전국 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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