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부터 올해 까지 1년간 우리 국민 약 8명 중 1명이 항불안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1년 간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항불안제 사용 빅데이터를 분석해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을 발송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도우미 서한은 마약류 항불안제의 적정한 사용을 위해 의사 본인의 처방 환자수, 사용량 등을 전체 사용통계와 비교해 과다처방 여부 등을 자가진단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미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사 개인별로는 ▲처방현황(처방건수, 처방량, 환자 1인당 사용량 등) ▲처방 상위 질병 및 성분 ▲환자 1인당 사용량 비교 ▲연령제한 환자 처방 ▲총 처방량 순위 등 12종의 정보가 제공된다.
 
지난 1년 간 의료용 마약류 항불안제를 처방받은 환자는 660만명으로 국민 8명 중 1명 수준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63.4%로 36.6%인 남성보다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0.4%로 가장 많았다.

성분별로는 디아제팜(319만명), 알프라졸람(266만명), 로라제팜(114만명)의 순이었으며, 노인주의·연령주의 성분을 처방받은 해당 연령의 환자수는 전체 15.9%인 105만명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올해 추가로 프로포폴, 졸피뎀, 식욕억제제에 대해서도 도우미 서한을 발송해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 처방을 계속해서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2월 '온라인 도우미 서한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많은 의사에게 의료용 마약류의 처방분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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