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은 오는 23일 미국 존스홉킨스대 등과 공동으로 ‘넥스트 노멀 컨퍼런스(Next Normal Conference) 2020’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넥스트 노멀 컨퍼런스 2020
사진=넥스트 노멀 컨퍼런스 2020

이번 행사는 고려의대 유광사홀에서 열린다. 미래학 세계적 권위자인 짐 데이토 하와이대 마노아캠퍼스 명예교수를 비롯 마틴 맥키 런던대 보건대학원 교수,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이 참여해 ‘넥스트 노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기조강연을 맡은 짐 데이토 명예교수는 ‘균열된 시간이 주는 교훈 : 4가지 미래’를 주제로 강의 후 좌장인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대담을 진행한다. 대담에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함께의 가치, AI와 인간집단지성과의 상호보완, 사회적 면역력 증강을 위한 대응방법, 의료의 역할과 모습, K방역을 롤 모델로 한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쉽 역할 등을 주제로 폭넓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신종 감염병에 대한 특별강연도 마련됐다. 바이러스학의 대가인 고려대 송진원 교수(의대 미생물학교실)가 한탄바이러스 발견 및 예방백신 개발사례를 통해 인류의 바이러스 극복역사를 재조명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신종 바이러스에 대해 전망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지는 통합세션에선 ▲마틴 매키 런던대 보건대학원 교수(코로나19와 경제에 대한 통합적이고 일관된 정책대응의 필요성) ▲커틀랜드 로빈슨 존스홉킨스대 교수(이동 제한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이은정 베를린자유대 교수(코로나19로 촉발된 인종주의와 차별)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한국의 방역이 세계에 주는 교훈)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보건의료 영역에서 넥스트-노멀을 향한 도전과 대응전략 발표) 등이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3일 오전 9시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온·오프라인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컨퍼런스’로 진행된다. 고려대의료원 공식 유튜브 계정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한/영 동시통역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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