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렘데시비르 제조 과정
사진= 렘데시비르 제조 과정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자격으로 국내에 수입될 예정이다. 

3일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에 대한 특례수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식약처 등 관계부처,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 측과 국내 수입 절차를 협의해 나갈 전망이다.  

식약처는 앞서 질본의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요청에 따라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질병관리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렘데시비르의 수입을 확정했다.

식약처는 렘데시비르 사용에 따른 중증환자에서의 치료기간 단축이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고, 선택 가능한 치료제의 추가적인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미국, 일본, 영국에서도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사용한 점도 고려했다. 

정부 관계자는 “길리어드사이언스와 함께 해당 의약품이 빠른 시일 내에 수입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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