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급' 약사들이 줄지어 공천에서 탈락하고 있는 가운데, 약사 사회에서 전운이 감돌고 있는 분위기다. 3선의 전혜숙 민주당 의원에 이어 4선에 국회 최초 부회장까지 지냈던 김상희 의원이 최종적으로 낙마하면서 보건당국에 대한 국회의 감시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것이란 목소리마저 들린다. 김상희는 대표적인 약사 출신 거물 정치인이다. 2008년 비례대표 당선된 이후 19대, 20대, 21대 총선 부천병에서 내리 당선됐다.16년간의 정치 생활 동안, 선거에서 진 적이 없는 정치인이란 뜻이다. 약사 사회에선 "정치는 김상희처럼 해야 하
지난해 3월,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취임했을 당시 기자는 기대감이 크지 않았다. 전임 원희목 회장이 남긴 인상 때문에 더욱 그랬다.그는 서울대 약대라는 최고 스펙에 빼어난 목소리는 물론 준수한 외모를 갖췄다. 인터뷰할 때마다 발성과 발음도 좋아 말도 잘했다. 실제로 원 전 회장은 18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대한약사회 회장, 한국사회정보원장 등 굵직한 요직을 거친 이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수장에 올랐다. 그야말로 원 전 회장은 스타에 가까웠다. 업계 관계자는 "원 전 회장의 일처리 방식도 스타 정치인에 가까웠다"며 "일단 캐치프레
약사 출신 국회의원 중 가장 체급이 압도적인 정치인은 누굴까. 여의도 정치권에서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대부분 '김상희'라고 대답할 것이다. 여의도 주변 호사가들은 김상희 민주당 의원이 얼마나 거물급 인물인지 명확히 알고 있다. '약사' 간판을 떼더라도 마찬가지다. 김상희는 해를 거듭할수록 중량감과 존재감이 배가되면서 어느새 4선 의원이 됐다. 18대 총선부터 내리 4번 연속으로 금배지를 달았다. 김 의원이 패배를 모르고 지내온 세월만 16년이다. 약사 직역이란 좁은 시각으로 그를 가둬둘 수 없는 이유다. 그렇다면 김상희가 연승 행
(노연홍 회장이 선보인 '구체의 언어' 상편에서 이어짐') '노연홍표' 구체의 언어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세 가지다. 첫 키워드는 역사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이슈와 현안에 대한 '역사'를 꾀고 있었다. 송곳 같은 질문이 들어와도, 답변이 질문을 압도했던 이유다. 두번째 키워드는 '경험'이다. 노연홍 회장은 권력 상층부인 청와대 행정관부터 수석비서관까지 경험했다. 보건복지부 대변인도 마찬가지다. 그는 정부가 돌아가는 생리를 알고 있어 정책이 업계에 미치는 파장을 구체적으로 해석했다. 세번째 키워드는 '시사 감수성'이다.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 화성 갑 지역에 약사 사회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약사 출신 공영애 예비후보가 최근 최대 격전지 화성갑에 도전장을 던졌기 때문이다. 화성갑에 출마한 예비후보만 10명으로 춘추전국시대다. 공 후보는 여의도 입성에 성공할 수 있을까. 공 후보 앞에 놓인 최대 장애물은 뭘까. 팜뉴스가 정치권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판세를 분석했다. 지난 18일 공영애 국민의힘 화성갑 예비후보는 “지금의 정치는 국민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받고 불만과 지탄의 대상이 됐다"며 "주민의 삶에 대해 무관심하고 지역에 대해 잘
박호영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한국위너스약품 대표)은 지난 8월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직속 헌법자문기구인 민주평통 간부위원과의 통일대화 행사에 참석,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21대 고양특례시협의회장 임명장을 수여 받았다.박호영 회장은 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에서 그동안 활발한 활동을 해 왔으며, 17・18기 회장을 지낸데 이어, 이번에 21기에도 회장에 임명됨에 따라 9월 1일부터 2년 임기의 회장직을 수행한다.박호영 회장은 “특례시로 승격된 인구 100만의 고양시가 통일시대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평화통일을 위한
지더블유바이텍( 대표 양재원)은 30일 개최한 제 29기 주주총회에 정관을 제외하고 상정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세부적으로 상정된 안건은 제1호 의안 재무제표 승인 건을 비롯해 제2호 의안 이사 선임 건으로 ▲사내이사 김승일(現 지더블유바이텍 부사장) ▲기타비상무이사 김수동(現 아주대 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 교수), 정만호(前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사외이사 임호석(前 의정부 시의원) ▲사내이사 안민혁(前 엠제이 대표이사) 등 5인이 이사로 선임됐다. 또한 제3호 의안 사내 및 사외 이사 3인 해임의 건에 대해서도 가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취임 기자 간담회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보건복지부,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식약청장, 가천대 부총장을 맡으면서 쌓아온 전문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취임 기자 회견이었다. 특히 노 회장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국무총리 직속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 구축을 위한 선결 요건에 대해 특유의 통찰력을 드러냈다. 제약 바이오 산업을 향한 정부의 R&D 지원 방향이 어떤 부분에서 미흡했는지도 날카롭게 지적했다. 간담회 이후, '노 회장이 정확한 문제의식과 혜안을 드러냈다"는 후일담이 나오고 있는 배경이다. 노
대한수의사회가 3월 22일(수) 개최된 2023년도 제2차 이사회에서 부회장 및 상설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제27대 임원 명단을 보고하고, 특별위원회 등 집행부 구성 계획을 인준 받으면서 새 집행부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대한수의사회 임원은 각 시․도지부에서 선출되는 지부장과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는 부회장, 이사의 자격을 갖는 상설위원회 위원장과 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회장과 상설위원회 위원장의 선출은 새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게 선출을 위임해왔다.지난 2월 28일(화) 개최된 대한수의사회 정기총회
정부가 2027년까지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를 창출하고 의약품 수출을 2배 달성한다. 또 의료기기를 수출 전략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미국 바이오산업 관련 행정명령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보건복지부는 2월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범부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의료, 건강, 돌봄의 디지털전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정부는 우선 2027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블록버스터급(연매출 1조원↑) 신약 2개 창출, 바이오시밀러 선진시장 선점(국산 바이오시밀러 유럽 점유율 2022년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