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일반의약품 구매대행업체의 불법의약품 판매 형태 및 광고·홍보 행위를 식약처에 신고한 결과, 현재 해당 블로그 게시물에 대한 비공개 조치가 이뤄졌다고 22일 밝혔다.서울시약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약국 구매대행은 어디서? OOO!’이라는 제목으로 일반의약품 불법 구매대행과 더불어 광고·홍보가 이뤄지고 있었다.이들은 블로그에 일반의약품 구매대행 광고 및 홍보를 하고 링크된 카카오채널을 통해 일반의약품을 주문받고, 약값 및 구매대행 수수료를 계좌이체로 입금 받은 후 의약품을 포장하여 택배로 발송하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국정감사 데뷔전에서 긴급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마약'을 떠안았다. 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식약처 국감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마약류 관리 주무부처인 식약처 시스템과 인력 관리에 구멍이 생겼다고 지적받은 탓이다.더구나 윤석열 정부는 지난 3일 '마약과 전쟁'을 선포한 상황이다. 범정부차원 합동수사단 구성안을 발표한 가운데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 폐지, 부실한 마약검사 실태, 손쉬운 마약 구매가 국감장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는 특히 의료용 마약이 온라인으로 깊숙히 퍼진 실태를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무분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온라인 불법행위 586건을 적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을 맞아 ‘불면증·여드름 개선’ 등 질병의 치료·예방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인 것으로 허위·과대 광고하거나, 불법의약품 등을 온라인으로 유통·판매한 누리집 586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점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온라인상에서 과학적으로 검증된 적이 없고, 허가되지 않은 의학적 효능을 거짓‧허위‧과대광고하거나, 불법 제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최근 언론 에 보도된 한약사 개설약국의 무허가 의약품 조제 및 투약 사건에 대해 약사회 분회들이 잇따라 성명서를 발표하며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서울시약사회는 4일 성명서를 통해 "한약사의 무허가 의약품 무자격자 조제와 이를 방관하는 비대면 진료앱 영업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가하고 있다"라며 "서울시약사회는 그간 한시적 비대면 진료의 허점의 위험성을 수차례 경고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또한 한약사의 업무 범위를 벗어난 불법적인 의약품 조제 및 판매를 명확하게 금지하고 위반 시 법적 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일명 ‘얀희다이어트약’과 ‘발기부전·조루증치료제’를 온라인에서 판매·광고한 누리집 43개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적발하고 접속 차단, 수사의뢰했다.식약처 조사 결과 얀희다이어트약은 국제우편으로 구매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판매했으며, 발기부전·조루증치료제는 밀수업자가 직접 국내 반입한 뒤 구매자에게 판매했다.(얀희다이어트약(Yanhee): 태국 소재 병원에서 한 달에 10kg까지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기적의 약으로 광고·홍보되고 있으며, 질문지에 신체정보, 질병정보, 개인통관번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은 대형쇼핑몰 5곳에 불법의약품 판매가 이뤄지지 않도록 모니터링 강화를 요청했다.서울시약사회에 따르면, 여전히 대형쇼핑몰 내 불법의약품 판매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최근 모니터링 강화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한동주 회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형쇼핑몰 업체에서 불법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는 행위는 안일한 인식과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지적에 자유로울 수 없다"며 "대형쇼핑몰 업체는 온라인상 의약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더욱 강화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인터넷 의약품 판매는 약사법 제44조
엄태섭 변호사(오킴스)세계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신화가 막을 내린지 약 10개월이 흘렀지만 환자들의 고통은 현재진행형이다. 인보사의 주성분으로 밝혀진 신장유래세포의 종양원성에 대한 공포 때문에 환자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다.환자 장기 추적 조사 등 식약처의 후속 조치는 물론 인보사를 제조한 코오롱 임원진에 대한 검찰 수사 역시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약 700만원짜리 ‘고액’ 주사를 맞은 환자들의 피해가 날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는 까닭이다.이런 상황에서 환자들을 위해 구둣발이 닳도록 ‘동분서
운동선수와 보디빌더들에게 가장 널리 쓰이는 약물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단백질의 동화를 촉진시켜 신체 근육을 일시적으로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반면 골다공증, 당뇨악화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약사법상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유통은 엄연한 불법이다.그런데도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중 ‘디아나볼’은 몸짱이 되기를 원하는 일반인과 트레이너들 사이에서 무차별적으로 유통되고 있다. 미국에선 이미 퇴출된 약물인데도 보건당국의 소극적인 대처 탓에, 헬스 트레이너와 판매업자를 중심으로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는 것
이른바 ‘고개 숙인’ 남자들의 온라인 의약품 불법 구매가 횡행하고 있다. 발기부전, 조루 치료제 등의 달콤한 유혹이 SNS는 물론 중고 시장까지 파고드는 모양새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불법을 저지르고 있지만 보건 당국은 소극적인 정책으로 일관하는 중이다. 팜뉴스는 기획으로 성인 의약품 천태만상을 고발한다.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실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 6월까지 불법의약품 온라인 판매 적발한 건수는 전부 12만 2702건. 특히 발기부전과 조루 치료제가 5만 2884건으로 전체의 43.1%를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대한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상진 의원이 15일 온라인에서 거래될 수 없는 낙태약인 미프진이 온라인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뿐만아니라 향정신성 의약품인 졸피뎀도 거래되고 있다며 지난 2월 20일 식약처가 사이버조사단을 발족을 했지만 효과가 없다며 지적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 류영진 처장은 “사이트들이 해외에 서버가 있어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신 의원은 경찰과 협의해서 서버들을 선제적으로 차단함과 동시에 온라인 불법 의약품의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이버수사대 경찰청 등과 TF팀 구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