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단지 전 세계적 팬데믹에서 '일상적 유행(엔데믹)'으로 전환됐을 뿐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고령, 면역저하자, 고혈압·당뇨·고지혈·신장애 등 고위험군에게 여전히 위협적이다.특히 중증 악화라는 위험을 드리우고 있다. MSD가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를 새로 처방 시장에 선보이면서 경구 치료제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화이자 팍스로비드(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 처방에 사각지대가 있어 해당 환자의 중증화를 감소 시킬 수 있다.30일 한국MSD 라게브리오는 국내 처방 가능한 코로나19
한국 갤럽의 2019년 조사에서 우리나라의 성인 10명 중의 두 명이 탈모로 고민하며, 그들 중의 절반은 자신의 탈모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대답했다. 인구 대비 확대 해석하여 1천만 탈모인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의학적으로 근거있는 통계치가 아니더라도,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음은 분명하다.탈모를 치료하는 약이나 방법은 많지 않다. 탈모 치료제로서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프로페시아), 두타스테리드가 있다. 이들은 모두 남성형 탈모제로 개발되었다.최근 두 종의 약물 올루미언트와 리트풀로가 미국 FDA의 허가를 받아서 탈모약으로 추가되었
브렉소젠(주)이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엑소좀 카고 단백질 조절 기술로 제조된 줄기세포 유래 기능강화 엑소좀' BRE-AD01 첫 환자 투여를 미국에서 최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브렉소젠은 지난해 10월 27일 미국 FDA, Center for Biologics Evaluation and Research (CBER)와 BRE-AD01 임상 1상 시험신청 승인 리뷰를 마치고 임상 진입을 확정한 후 임상시험 기관을 통한 환자 투약을 준비해 왔다.이번 임상시험은 미국 내 18세 이상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 2
지난해 우리나라 임상시험 글로벌 순위가 한 단계 상승하고, 서울은 세계 도시 중 1위를 유지했다. 또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 수가 증가했고, 연구자 임상시험은 감소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은 ‘2022년 의약품 임상시험 승인 현황’을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임상시험 등록 건수에서 우리나라가 ‘국가별 점유율 순위 5위를 기록, 역대 최고 순위를 갱신했다.전 세계 ‘도시별 임상시험’에서는 서울이 1위, ‘단일국가 임상시험’은 우리
기존 중증 탈모 치료는 제한된 유효성으로 환자·의료진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 적절한 치료법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JAK 억제제라는 방법이 처음 등장했다. 주인공은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다. 스테로이드, 면역치료 등 안 써본 치료가 없는 국내 중증 원형 탈모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며 희망으로 떠올랐다. 2건의 임상에서 보인 탈모 개선 효과는 마치 오색상림(五色霜林, 단풍으로 물든 숲)을 떠올릴 만하다.치료를 포기한 환자가 삶의 질을 개선하고 즐거운 삶을 되찾을 수 있을까. 지난 3월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8세 이상 성인
중등도,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를 위한 세 번째 JAK억제제 시빈코(아브로시티닙, 경구제제)가 시장 선두인 듀피젠트(두필루맙)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올해 시빈코의 본격 처방이 예상되고 있어 아토피 치료제 시장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27일 한국화이자는 시빈코를 전신요법 대상인 중등증에서 증증 아토피를 앓는 성인과 만 12세 이상 청소년 치료 적응증으로 건강보험 급여에 등재하려 한다.시빈코는 지난 2021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고 이듬해 4월 1일 국내 공식 출시됐다. JAK억제제 계열로는 젤잔즈(토파시티닙) 후속이지만
화이자가 원형탈모 치료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올해 6월 일라이릴리가 미국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JAK억제제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의 원형탈모증 치료제 승인을 받은 지 3개월 만이다. 화이자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FDA에 12세 이상 성인·청소년 원형탈모 치료를 위한 JAK3 억제제 리틀레시티닙(Ritlecitinib)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접수했으며 오는 2023년 2분기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원형탈모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신체 면역계가 두피 모낭을 공격함으로써 모발이 빠지게 돼 발생한다. 두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염증성 질환 치료제로 사용되는 ‘야누스키나제(Janus kinase, 이하 JAK) 억제제’에 대해 일반 환자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나, ▲65세 이상 ▲심혈관계 고위험군 ▲악성종양 위험 등 고위험 환자는 기존 치료제로 효과가 불충분한 경우에 한해 사용토록 효능·효과, 사용상의 주의사항 변경을 7월 추진한다.야누스키나제(Janus kinase, 이하 JAK) 억제제는 면역·염증을 조절하는 효소인 JAK 작용을 차단해 염증을 줄여 류마티스 관절염 등 여러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며, 국
중증 아토피 치료에 경구제형 급여화가 이뤄짐으로써 인터루킨 억제제와 JAK 억제제 간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그간 국내 중증 아토피 치료는 인터루킨 억제제 '듀피젠트(두필루맙)'가 터줏대감이었다. 최근 실전평가를 끝내며 그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하지만, 지난달 JAK억제제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 '린버크(유파다시티닙)' 급여화가 이뤄지면서 새로운 경쟁이 촉발됐다.7일 제약업계에서는 중증 아토피 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듀피젠트와 저렴한 약가, 투약 편의성, 치료 효과를 내세워 공략 채비를 갖춘 신입 JAK억제제 간
지난 2021년 5월 JAK억제제 처음으로 중등증·중증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1일 1회 경구 투여 약제로 국내 허가된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한국릴리(대표 알베르토 리바)는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가 이달 1일부터 성인 만성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확대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급여 기준 개정에 따라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에 이어 아토피 피부염까지 급여 혜택을 받게 됐다. 보건복지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에 따르면 올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