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기준 상위 20개 제약사의 순위에 상당한 변동이 있었으며 이러한 순위 변동이 코로나19 제품의 매출 급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가장 눈에 띄는 순위변동은 노보노디스크였다. 노보노디스크는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의 판매 급증에 따라 17위에서 5계단이나 상승한 13위를 기록하며 큰 도약을 이뤄냈다.2022년 1위였던 화이자는 업계 최고매출이었던 1,003억 달러에서 지난해 585억 달러로 매출이 41% 급감해 1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주저앉았다. 이같은 매출부진은 코로나19 백신인 코미나티와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인 팍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수장을 맡으며 새로운 체제가 들어섰다. 배 신임 회장의 올해 키워드로 'WIN(신약 개발)-WIN(지속되는 삶)'을 읽을 수 있다. KPRIA는 지난 달 20일 이사회를 열어 15대 회장에 배경은 사노피 대표를 선임했다. 또 부회장단과 이사진도 임명했다.배 회장은 사노피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는 '최장수 CEO'로 유명하다. 1994년 한국노바티스에 입사해 항암, 피부·내분비질환, 호흡기질환 사업부를 총괄하고 미국노바티스 본사 항암제 사업부에서 글로벌 프로
바이오제약 기업의 2/3 이상이 올해 1분기 전년대비 매출 감소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한 상위 기업 25개 중 20개 기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4분기 업계 최대 매출을 올린 기업은 전년동기 대비 37% 매출증가를 기록한 노보노디스크였다.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전년동기 대비 매출 증가를 기록한 20개 기업 중 17개 기업이 최소 6%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 감소를 기록한 5개 기업 중 4개 기업이 3분기부터 4분기까지 순차적으로 매출이 증
국내 진출한 다국적제약사 수장 중 '최장수 CEO'로 알려진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14대 회장 오동욱)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KRPIA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배경은 신임 대표이사를 제 1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배 신임 회장은 2013년 9월 KRPIA 이사진으로 선출, 2015년 2월부터 부회장단 일원으로 참여 중이다. 배 회장은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알토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글로벌 매니지먼트 석사를 취득했다.배 회장은 1994년부터 글로벌 제
올해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신약 후보 중 2028년까지 매출 잠재력이 가장 기대되는 약물로 카루나 테라퓨틱스(Karuna Therapeutics)가 개발한 정신분열증 치료제 '카엑스티(KarXT)'가 선정됐다.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비만치료제나 항암제가 아닌 효과적인 치료법이 거의 전무하고 언론의 관심도 제한된 정신분열증 치료제라는 점에서 상당히 의외의 결과이다.이같은 전망은 가장 큰 잠재력을 지닌 신약을 평가하기 위해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가 내놓은 연례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1위를 차지한 카엑스티는 지난해
한국비엔씨(대표이사 최완규)는 에스엠엘바이오팜(대표이사 김용관)과 mRNA기술을 이용한 당뇨, 비만 치료 GLP1-Agonist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에스엠엘바이오팜은 자체 보유한 mRNA 플랫폼 발현 기술을 활용해 타겟 유전자를 기대 수준으로 체내에서 발현하고 치료 효과를 유도하는 신개념의 치료제 연구를 한국비엔씨의 GLP1-Agonist 연구역량과 융합하여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치료제는 유전자 재조합방식을 적용해 균배양과 회수된 세포의 정제로 생산하거나 펩타이드 합성을
한국바이오협회가 국내 바이오산업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기술특례상장 제도의 현주소를 짚어볼 수 있는 특집 컨텐츠를 공개했다. 이번 특집 프로그램은 바이오 경제시대를 맞이해 바이오산업의 현재 이슈를 짚어보고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바이오산업계 분야 전문가의 견해를 듣고 국내 바이오기업이 성장·발전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특집 컨텐츠는 ‘바이오 기술특례 쟁점과 개선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 패널 토론회로 구성되어 협회 유튜브 채널 바이오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첫번째 시리즈인 전문가 강연에서는 ‘기술평가 특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이번 절기 코로나19 백신접종에 활용될 노바백스 XBB.1.5 신규백신 약 50만 회분이 오늘(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에 따라 국내 도입된다고 밝혔다. 노바백스 XBB.1.5 신규백신은 B형 간염, 인플루엔자 백신 등의 생산방식과 동일하게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든 합성항원 백신으로, 해외의 경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10월 3일 긴급사용승인, 유럽의약품청(EMA)에서 10월 31일 허가받은 바 있다.이번 신규백신은 식약처의 승인사항을 반영해 12세 이상의 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며, 당일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제약사간의 특허전쟁이 치열한 가운데 유럽특허청(EPO)가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특허 중 하나를 무효로 판결해 화이자의 파트너사인 바이오엔테크의 손을 들어줬다.이번 판결은 앞서 모더나가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이 중요한 2개 유럽 특허 EP565와 EP949를 침해했다며 유럽 특허청에 제기했던 소송결과이다.특허청은 두가지 특허 중 EP565에 대해 무효라고 판결했는데 유럽 특허 등록부에 등재된 내용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호흡기 바이러스 백신'을 보호한다.이번 결정에 대해 모더나는 특허청의
현대바이오 '제프티'(CP-COV03) 세포실험 결과, 살인진드기 바이러스(SFTS 바이러스)로 인한 급성 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의대 감염내과(최준용 교수) 연구팀은 지난 2일 열린 '2023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세포실험모델에서 CP-COV03의 SFTS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The efficacy of CP-COV03 against SFTS virus in 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