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차세대 핵심 동력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앞으로 진짜 '미래 먹거리'가 되려면 범정부적 차원의 규제 완화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제약바이오의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주요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질적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28일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 '2022 보건산업백서'를 발간했다. 지난 2015년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가 없다가 무려 8년 만에 재발간된 것이다.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미국에 Keystone Symposia라는 학회가 있습니다. 생명과학 분야별로 이행성 연구(Translational research)를 중심으로 하는 연구자들의 모임으로, 기초 발견 연구에서부터 신약개발 응용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신약개발을 선도해 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학회를 만들고 싶었습니다"대한약학회 신약개발네트워크연구회(DDN)의 김수열 회장은 지난 2016년 1월 13일, 국내 신약개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연구자 20여명을 한자리에 모아 제1회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를 개최했다.세계적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가 전년비 10% 가까이 증가하며 25조원을 돌파했다.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도 지속 성장세를 보였다. 방역물품 생산실적은 50% 이상 감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31일 발표한 ‘2021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생산·수입실적 규모 증가에 힘입어 관련 통계 집계(1998년부터) 이후 처음으로 25조를 돌파했다.2021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는 2020년(23조 1,722억원)보다 9.6% 증가한 25조 3,932억원을
<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생산 및 수입 비중 > * 코비드-19백신얀센(한국얀센) 129억원 포함 지난해 의약품 생산·수입실적 상위 1~3위를 코로나19 백신·치료제가 차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31일 낸 ‘ 2021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2021년 총 생산실적은 1조 475억원, 총 수입실적은 2조 2,644억원으로, 전체 완제의약품 생산실적(22조 4,451억원) 4.7%, 수입실적(8조 8,713억원) 25.5%를 차지했다.완제의약품 중 생산액 상위 3개 품목은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가 지난 19일 식약처가 최근 발표한 ‘식의약 규제 혁신 100대’ 과제를 향해 국민의 안전보다 제약산업 육성을 우선시한 규제 완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건약은 “식약처가 무책임하게 제약기업에 ‘자유’를 주면 국민안전은 누구의 책임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첫째, 정부는 ‘글로벌 혁신제품’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각종 규제완화책을 마련한 것을 철회해야 한다”고 전했다.또 “둘째,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치료목적 사용을 확대하고, 간소화 하는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라며 “셋째, 코로나19 백신·치료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국내 바이오 산업이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고 전했다. 또한 이를 토대로 정부가 바이오 거버넌스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권 장관은 11일 오전 10시 30분,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2’ 개막식을 통해 “코로나 19팬데믹 상황에서도 우리는 세계 2위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해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머크와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도 위탁 생산하고 있다”며 “우리가 개발한 자
주요 제약사들이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한 전체 규모는 늘었으나, 매출액 대비 투자 비중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등을 비롯해 신약개발에 토대가 되는 연구개발(R&D) 투자에 힘을 쏟는 모양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2021 제약바이오산업 데이터북’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제약바이오기업(의약품 제조업, 자연과학 연구개발업 기준)들의 지난 3년간 연구개발비는 꾸준히 증가했다.실제로 이들 기업의 총 연구개발비는 2018년 2조 4854억원으
지난해 의약품 허가·신고된 품목은 총 2,270개 품목으로, 국내 개발 신약이 역대 최고인 5개 허가받았다. 코로나19 백신 6개 허가받았고 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도 첫 허가를 받았다. 아울러 제네릭의약품이 큰 폭 감소한 반면 ‘새로운 조성’ 의약품이 절반을 차지햇고 ‘순환계용 의약품’이 약효군 중 1위로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 개발 신약 5개 허가... 역대 최고식품의약품안전처가 7일 발간한 ‘2021년 의약품 허가 보고서’에 따르면 신약 37개 품목(28개 성분)을 허가했다. 그중 국내 개발 신약이 5개 품목(5개 성분: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가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지난해 성적표가 공개됐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모두 외형 성장에 성공하는 등 대체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이는 코로나19 특수로 실적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진단키트 업체와 CMO 기업 등 바이오사들의 약진에 더해, 전통 제약사들의 선방이 합쳐진 결과다. 다만, 기업별로 수익성 측면에서는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였다.팜뉴스가 2021년 잠정 실적을 발표한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
중남미에서 가장 큰 제약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이 주목 받고 있다. 물리적인 거리나 과도한 보호주의, 불안정한 정치 및 경제 환경 등의 위험성은 존재하지만 지속적인 성장세와 시장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우호적인 까닭에 국내 제약사들에게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까닭이다.코트라(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및 주상파울루 총영사관이 최근 발표한 ‘브라질 의료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 제약시장은 중남미에서 가장 큰 시장이며 2020년 기준 약 209억 달러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