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치료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는 ADC(항체-약물 접합체)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잇따라 ADC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에 더해, 글로벌 시장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며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다.항체-약물 접합체를 뜻하는 'ADC(Antibody Drug Conjugates)'는 암세포를 탐색하는 항체(Antibody)에 특정 암세포의 항원 단백질을 공격하는 독성약물(Drug: 페이로드)을 연결해주는 링커(Conjugation)로 연결하는 차세대 플랫폼 기술이다. 기존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항암제 시장이 제약업계보다 2배 가량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가 기존 화학요법이나 호르몬 항암제 대비 가파르게 시장점유율을 늘렸으며 2022년 기준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아이큐비아는 최근 '국내 항암제 시장 개요(Korea oncology market overview)'라는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했다. 발표는 한국아이큐비아의 오예은 매니저가 맡았고 자료는 IQVIA oncology dynamics data가 활용됐다. 전세계 항암제(onco
아시안인 대상으로 하위 분석 데이터를 발표한 MET변이 표적치료제 텝메코(테포티닙)가 이번에는 한국인을 포함한 장기 추적 결과를 내놨다.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향해 '독하다 독해, 이래도 안써'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12일 한국머크는 MET 엑손14 결손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텝메코의 새로운 임상 결과가 세계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 이하 WCLC 2023)에서 발표됐다고 밝혔다.텝메코는 지난 2021년 11월 노바티스 타브렉타와 함께 허가됐다. 타브렉타는 암질심에서 급
분자진단 기업 HLB파나진이 극미량 표적 유전자 변이도 안정적으로 검출해 내는 신규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특허 받은 기술은 유전자 변이 증폭과 정상 유전자 억제를 동시에 효과적으로 구현해, 극소의 유전자 변이도 놓치지 않고 정확히 검출해낸다.올해 초 식약처로부터 비소세포폐암(NSCLC) 표적치료제 ‘루마크라스(Lumakras)’에 대한 동반진단 의료기기로 허가 받은 ‘온코텍터 KRAS’에 특허 받은 기술력이 탑재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LB파나진은 특허 등록된 신기술을 다른 제품에도 점차 확대해 기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2023 세계폐암학회(IASLC 2023 WCLC)에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중인 4세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Tyrosine Kinase Inhibitor; EGFR TKI) 'BBT-176' 임상1상시험 후속 데이터가 구두 발표 형식으로 공개됐다고 12일 밝혔다.싱가포르 현지에서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임선민 교수 발표를 통해 세계 무대에 공개된 BBT-176 임상 1상 후속 데이터는 기존 1일 1회에서 1일
타그리소(오시머티닙)와 항암화학 병용요법 시 국소 진행성(3B-3C기) 또는 전이성(4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 29.4개월로 기존 단독 투여 대비 9개월 연장한 결과를 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1일 오전 10시 50분(현지시각) 싱가폴에서 열린 2023년 세계폐암학회 국제학술회의(IASLC 2023 WCLC)에서 3상 연구 FLAURA2 데이터가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아스타라제네카는 "오시머티닙 단독요법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
HK이노엔(HK inno.N)이 6일 동아에스티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HK이노엔은 자체 개발 중인 EGFR 저해제를, 동아에스티는 단백질 분해 기반기술을 공유해 EGFR L858R 변이를 타깃하는 차세대 EGFR 분해제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양 사가 개발할 EGFR 분해제 작용 원리는 약물이 L858R 변이를 포함한 표적단백질인 EGFR 및 세포 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과 동시에 결합해 표적단백질을 분해하고 없애는 원리다. L858R 변이를 포함해 주요 약물 저항성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최근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와 암 진단 제품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혈액을 이용해 암을 정밀 분석하는 가던트헬스 액체생검 및 조직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국내 여러 의료기관에 적극적으로 추가 도입하기로 뜻을 모았다.양사는 가던트360(Guardant360)과 가던트 리빌(Guardant Reveal) 등 다양한 액체생검 서비스를 우선 공급한다.회사 측에 따르면 가던트360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혈
최근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가 1차 치료제로 가기 위한 첫번째 문턱을 넘는데 성공하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폐암은 전체 암 발병률에서 2위, 사망률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추세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유사하며, 실제로 폐암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부동의 암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많은 제약사들이 앞다퉈 폐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배경이다.최근에는 다양한 병용요법과 새로운 기전을 갖춘 치료 전략들이 속속들이 등장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폐암은 크게 비소세
랩지노믹스가 미국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Cancer Moonshot)'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랩지노믹스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에서 암 진단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캔서문샷 추진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체 '캔서엑스'(Cancer X)에 본격 합류한다.이종훈 랩지노믹스 대표이사는 “이번 켄서엑스 합류로 국내 순수 암 진단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 연내 혈액암 진단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한 진단 패널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최근 랩지노믹스는 비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