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적응증을 통해 블럭버스터 약물 반열에 오른 '키트루다(Keytruda)'가 이번에는 담도암 영역에서 임상 청신호를 쏘아올렸다.미국 암연구학회(AACR) 연례학술대회에서 머크가 담도암 치료제 '키트루다'의 임상결과를 공개하고 나선 것. 머크는 KEYNOTE-996 임상 3상서 화학요법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으르 사용한 결과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 환자의 사망 위험이 17%나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KEYNOTE-966 임상결과는 란셋지에 동시에 게시되었다. 전이성 담도암의 경우 젬시타빈/시스플라틴 병용요법이 표준치료
종종 부모나 배우자, 자녀 등 가까운 사람들과 사별한 이후 남은 가족들이 기일(忌日)에 극단적 선택을 하는 '자살 미스터리'가 풀릴 만한 단서가 발견됐다. 스웨덴 연구진이 부모의 기일을 전후에 자살한 사람들을 분석한 결과, 자살 위험성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지난 2000년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약 20년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는 23.6명으로 OECD 평균인 11.1명
염증성 질환 분야에서 깜짝 등장해 단숨에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등극한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듀피젠트(Dupixent)'가 지난 5월 FDA의 승인을 획득한 12세 이상, 체중 40kg 이상 호산구성 식도염(EoE) 적응증에서 쾌조의 매출증가를 보이며 또다시 매출에서 새역사를 쓸 것으로 예상된다.호산구성 식도염 적응증과 관련해 승인 이후 올해 3월까지 듀피젠트가 발매 초기에 비해 사용량이 3배 이상 오른 것으로 확인된 것. 여기에 지난 7월 1세에서 11세 소아 호산구성 식도염 환자 대상 임상 3상 시험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시킨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공동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Leqembi, lecanemab)'가 2023-2028년 사이에 총 예상 매출액이 129억 달러에 달하는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은 전망은 데이터 분석기업인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내놓은 신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레켐비는 올해 1월 미국 FDA로부터 가속승인을 획득한 바 있으며 현재 유럽과 일본 등에서 승인 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 레켐비에 대한 FDA의 승인 결정은 Athena AD라고 명명된 2상 임상 시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마약 과다복용에 사용되는 해독제가 미국서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해졌다.FDA가 미국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Emergent BioSolutions)가 개발한 날록손 비강 스프레이 '나르칸(Narcan, naloxone hydrochloride)'을 아편유사제 과다복용에 대한 OTC 응급 치료제로 승인한 것. 날록손 제제가 OTC로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조치로 마약중독 응급치료가 더 쉬워질 전망이다.나르칸은 아편유사제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약물인 날록손의 비강 스프레이 제품으로 펜타닐과 같은
"암을 앓다가 사망한 환자로부터 장기이식을 받아도 괜찮을까?"종종 외신이나 해외 토픽 등에서 암으로 사망한 환자의 장기를 다른 사람에게 이식한 의료 사고가 다뤄지곤 한다. 원칙적으로 암 환자는 헌혈이나 장기 기증이 불가능하다. 혈액이나 장기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암세포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 2018년 세상을 떠난 국내 프로레슬링계의 대부 이왕표 씨는 담도암 3기 판정을 받은 이후, 수술 전 유서를 통해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지만, 5년 간의 투병 생활로 장기 기능이 모두 망가졌고 암세포가 여러 장기에 전이가 된 상태라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유전자재조합 치료제 '듀피젠트(Dupixent)'가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모양새다. 임상서 치료가 어려운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또 다른 적응증 확보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진 것.임상연구결과 듀피젠트는 COPD의 중증도 또는 중증 급성 악화를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폐기능, 삶의 질, 호흡 증상의 상당한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생물학적 제제로 COPD와 관련해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도출한 것은 듀피젠트가 유일하다.듀피젠트는 2017년
애브비의 건선치료제 '스카이리치(Skyrizi)'가 경쟁약물인 노바티스의 '코센틱스(Cosentyx)'와 일라이릴리의 '탈츠(Taltz)'의 대안으로 부상할 전망이다.애브비가 코센틱스나 탈츠로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스카이리치를 사용했을 때 유의미한 증상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미국 피부의학회(AAD)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것. 이번 발표에 따르면 스카이리치 사용 결과 63%의 환자가 피부가 완전히 깨끗해지거나 증상이 최소한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aIMM로 명명된 임상 3상 연구는 최소 6개월간 두 가지 IL
미국정부가 물가상승률보다 빠르게 의약품 가격을 인상한 제약사에게 벌금을 부과할 예정인 가운데 가장 많은 제품에 대해 제제를 받게 된 제약사는 화이자였으며, 지난해 4분기 물가상승률을 상회하는 가격인상을 단행한 의약품은 27개로 나타났다.미국정부가 발표한 이번 목록에는 에브비의 메가블록버스터 ‘휴미라(Humira)'와 최근 승인된 존슨앤존슨의 폐암 치료제 '리브레반트(Rybrevant)', 길리어드의 CAR-T 치료제 ‘예스카타(Yescarta)'와 ‘테카투스’(Tecartus) 등이 포함됐다. 벌금 제제를 받는 화이자 5개 제품은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가 기대되는 차세대 수막구균 백신 시장에서 화이자가 5개 백신 개발에 한발 앞서 있는 가운데 GSK가 임상 3상 성공을 공표하며 경쟁의 서막을 알렸다.GSK가 개발 중인 수막구균 백신인 MenABCWY는 기존 GSK 백신인 수막구균 B군 백신인 '벡새로(Bexsero)'와 수막구균 A, C, W, Y 군 백신인 '멘비오(Menveo)'의 항원성분을 조합한 형태이며 뇌수막구균에 의한 뇌수막염과 패혈증을 표적으로 한다.MenABCWY관련 임상시험은 2020년 8월부터 미국, 캐나다, 체코, 에스토니아, 핀란드, 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