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업계의 전망을 인공지능(AI)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어떨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AI 모델을 바탕으로 미래 고성장 기술을 100종을 선정했다. 이들 중 바이오기술은 총 10가지로 생체 지표 분석부터 질병 원인 규명, 치료제 개발, 단백질 합성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선별됐다.KISTI는 29일 과학기술 미래 성장가능성에 대한 딥러닝 기반 예측모형을 확립하고, 이를 활용해 2020년대 중반까지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큰 미래 고성장 과학기술 100선 및 7대 이슈를 선별했다고 밝혔다.KIST
전 세계 제약사들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그중 항체치료제 분야에서 두 거대 제약사가 상반된 행보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치료 중 사용한 데 이어 영국 내 임상3상에서 효과를 본 환자가 나타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인 반면, 일라이릴리는 중증 환자에 대한 효과가 크지 않다는 이유로 항체 치료제 임상을 포기했다.BBC 등을 비롯한 영국 매체들은 27일 영국 카디프의 멜라니 제임스가 코로나19로 인해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지만, 병원에서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를
존슨앤존슨이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을 중단한 데 이어 일라이 릴리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역시 임상시험 중단과 품질관리 문제가 발생하며 치료제 개발에 급제동이 걸렸다.일라이릴리는 임상시험 전반을 감독하는 독립 단체인 데이터안전감시위원회(DSMB)가 잠재적 안전성 문제로 예방 차원에서 시험 중단을 권고해 임상시험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임상시험 중단의 구체적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임상중단 소식과 더불어 생산시설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FDA가 지난해 11월 뉴저지에 있는 일라이릴리의 생산시설에서 심각한 품질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현금성자산)이 자산운용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들 중 절반에 달하는 곳이 총자산에서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10% 이상이었다. 총자산에서 20% 이상을 보유한 곳도 조사대상 60곳 중 7곳이 나왔다. 반면, 자금을 운용한 결과인 금융수익의 경우 절반이 넘는 회사가 금융손실로 드러났다. 금융수익 확대를 위한 현금의 적정한 투자와 관리가 시급한 모습이다.자산 比 현금비중, 국내제약 10% vs 빅파마 6%현금은 당장 자금 지출이 필요할 때 언제든 동원 가능하
올해 1분기 국내 대형 제약사들의 성적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시장의 눈높이를 맞췄다는 평가지만 수익성 부진에 대해서는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글로벌 빅파마들의 실적 추세와도 다르지 않았다. 글로벌 빅 파마들도 외형성장에 비해 수익성 저하에 마주하고 있는 것. 이 가운데 존슨앤존슨은 25조원의 매출로 1위 자리를 수성했고 머크(MSD)와 일라이릴리, 바이오젠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반면, 화이자와 노바티스, GSK 등은 매출이 전년 동기 보다 줄어들면서 수익성 저하에 노출됐다.22일 팜뉴스는 올
제약바이오업계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연구개발(R&D) 투자는 매출액 대비 투자 비중이 7% 선으로 지난해와 엇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R&D 투자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제약사 절반 정도가 지난해 분기당 평균 R&D 투자규모 보다 올 1분기 규모가 더 낮아졌다. R&D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준비해야 하는 제약사로서는 전략적 선택에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20일 팜뉴스는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2020년 1분기 보고서를 토대로 매출 300억 원 이상 국내 주요제약사 44곳의 R&D 투
제약업계는 영업환경 악화와 경쟁 격화에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업계는 이를 돌파할 개선책이 연구개발(R&D) 투자라고 한목소리 내고 있는 상황. 하지만 여전히 R&D 투자에 목마르다는 지적이다. 실제 제약사 10곳 중 4곳은 지난해 R&D 지출 비중이 낮춰졌다. 특히 영업이익이 급감한 중소제약사들은 R&D 비중이 3%를 넘기지 못한 채 제약사간 양극화 현상도 심화됐다. R&D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준비해야 하는 제약사로서는 전략적 선택에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3일 팜뉴스는 사업 보고서를 토대로 국내 주요제약사 55곳의 최
주 1회 주사하는 노보노디스크의 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Ozempic, 세마글루티드)'이 제2형 당뇨 및 심혈관계 질환 환자의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 감소와 관련한 적응증 확보에 성공했다.FDA가 오젬픽을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사건(CV) 위험을 낮추는 치료제로 허가한 것. 오젬픽은 지난 2017년 12월 FDA로부터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된 후 2018년 초에 출시됐다. 지난해 3분기까지 오젬픽의 매출은 10억 달러에 달했다.이번 승인은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제2형
우리나라 신약 개발의 갈길이 여전히 멀다는 지적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커진 몸집에 비해 연구개발(R&D) 투자에 인색했기 때문이다. 실제 제약사 10곳 중 4곳은 올 들어 R&D 지출 비중을 낮췄다. 특히 일부 대형제약사와 중견제약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중소제약사들은 올해 R&D 투자를 줄인 것으로 나타나 양극화 현상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R&D 확대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준비하고 있다는 업계의 낙관적이었던 진단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20일 팜뉴스는 3분기 보고서를 토대로 국내 주요제약사 57곳의 최근 3년간(20
글로벌 주요제약사들의 3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이들 빅파마들의 외형은 대체로 양호한 성적을 나타냈지만 R&D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은 절반의 기업이 감소했다. 이 가운데 존슨앤존슨은 24조원의 분기 매출로 1위 자리를 수성했고 머크와 GSK, 세엘진은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반면, 화이자와 애브비, 릴리 등은 영업이익이 줄어들면서 한계점을 노출했다.14일 팜뉴스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글로벌 제약사 11곳의 재무실적을 분석했다. 이들 기업들의 평균 성장률은 3%에 머물렀으며 영업이익도 절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R&D(연구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