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터뷰의 키워드는 품질이다. 서진식 일동제약 사장은 품질에 대한 경영 철학을 일동제약에 녹여내고 있다. 특히 그는 의약품 품질 보증의 핵심이 자동화 시스템과 전담조직에 있다고 강조했다. 본지가 지난 에 이어 下편을 공개한다. # 품질 관리에 대한 언급을 안 할 수 없다. 의약품 불순물 혼입, 임의제조 등에 관한 식약처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품질이 중요한 시대란 뜻이다. 그동안 품질 관리에 특별히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설명해달라 우리의 기업 비전은 신약 개발이다. 이를 위해 남다
일동제약의 기세가 매섭다. 약 6년 전부터 연구개발(R&D) 투자에 속도를 올려왔다. 2형 당뇨병,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등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함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를 공동 개발 중이다. 적자를 감수하면서 매출액의 상당 부분을 R&D 투자에 쏟아내고 있다. 도전적이고 과감한 행보다.제약·바이오 업계는 이제 일동제약을 아로나민(비타민 영양제)이란 수식어로 바라보지 않는다. 글로벌신약 개발 회사를 목표로 고속 질주를 하는 제약사로 설명한다. 팬데믹을 기점으로 주요 제약사 연구 개발 담당자 사이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치료제 ‘제다큐어’ 인기가 해외에서 높다.지엔티파마에 따르면 해외 출시를 위해 미국과 유럽에서의 임상을 준비 중인 상황에서도 미국을 비롯한 15개국, 130개 동물병원이나 개인 등으로부터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국내 반려인구 1500만 시대에 들어서며 반려견을 가족같이 생각하는 문화가 자리 잡음에 따라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는 반려견에 대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제다큐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를 만나 제다큐어의 효능과
한국에서 뷰티⸱이너뷰티(건강기능식품)의 궁극적인 목표는 안티에이징(anti-aging)이다. 성분, 기술 등 다양한 수식어도 포장되지만 좀 더 젊게 가꾸거나 노화 방지를 목표로 한다. 찰스 브레너는 노화 방지를 안티에이징이 아닌 Healthy Aging으로 해석했다. NAD(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수치를 높이면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는 과학적인 실험을 진행한 것도 이러한 해석에 따른 것이다.NAD는 결국 상품화로 이어져 미국 실리콘밸리 CEO, 유명 셀럽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찾아 복용한다는
얼굴이 달아오르면서 화끈거리거나 빨갛고, 통증·가려움 등을 느낀다. 심한 경우 여드름과 유사한 구진, 농포 등이 생기거나 '딸기코'처럼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붉어질 수도 있다. '장미 같다'는 라틴어에서 기원한 만성 염증성 질환 '주사(rosacea)'의 증상 특징이다. 주사는 주로 코와 뺨 등 얼굴 중간 부위에 발생한다.주사에 의한 증상은 환자 삶의 질과 정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안면 건선 환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쉽게 볼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정확한 진단과 치료, 질환 인식은 매우 낮은 실태다. 이에 팜뉴스는 '4월 주사 인식의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산학연 연계를 바탕으로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항암 혁신 신약개발 바이오 벤처 '온코젠'이 주목을 받고 있다.차세대 신약개발 기술로 주목받는 '표적단백질 분해 치료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것에 더해, 잇따른 투자유치 성공과 최근 연구개발 분야에서 공격적인 인재 영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그 이유다.'표적단백질 분해 치료제(PROTAC, PROteolysis TArgeting Chimera)'는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기존 표적 치료제의 한계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 받는 차세대
김우연 AI신약개발지원센터(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산하) 센터장이 30일 ‘AI 신약개발, 제약강국 도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에 인공지능을 활용해야 하는 당위성과 AI신약개발센터의 청사진을 전했다. 김 센터장의 답변 내용을 문답식으로 정리했다. # 2019년 AI신약개발지원센터 설립 이후 3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쌓은 성과가 있다면 소개해달라2019년 처음에 설립했을 때는 인공지능 신약 개발 자체라는 개념 자체가 명확치 않았다. 어찌보면 지금도, 인공지능 신약개발이라고 하는
글로벌 제약사 한국다케다제약(이하 한국다케다)에는 '다락(樂)방' 문화가 있다. 기업문화를 개선하고 싶은 직원 누구나 자발적으로 TFT(Task Force Team, 이하 태스크포스)에서 일할 수 있다. 다락방이라는 이름도 직원 투표로 결정했다. 딱딱한 태스크포스 보다 브랜딩을 통한 애착감, 회사 문화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명칭을 고민한 끝에 탄생했다. 다락방 탄생에는 역사적 사건이 있다. 지난 2019년 다케다제약과 샤이어의 70조원대 초대형 인수합병이다. 양사 임직원들이 '원맨팀'으로 일할 수 있는 문화가 필요했다. 수평적 조직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해 새롭게 신설한 만성질환관리실은 적정 의료이용 및 포괄적 만성질환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만든 급여상임이사 산하 조직이다. 그간 시범사업으로 운영해 온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와 다제약물관리 등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성질환관리 정착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다.‘전문기자협의회’가 지난 22일 오전 11시 강원도 원주에 있는 건보공단 본원에서 이은영 만성질환관리실 실장을 만나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목표와 방향에 대해 물었다. #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운영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대
고령화 추세와 비만 질환 등으로 척추 퇴행성질환이 늘며 척추 임플란트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다.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나 세계 각국이 ‘위드 코로나’ 체제로 선회하면서 글로벌 척추의료기기 시장도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 온 ‘기술혁신형 강소기업’이 있다.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먼저 인정받은 글로벌 메디컬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다. 최근 차세대 척추임플란트 제품 ‘PathLoc-TM’ FDA 승인 받았다.2019년 전문경영인으로 영입돼 ‘엘앤케이바이오메드’호를 진두지휘
지난해 국내에서 내에서 유일하게 정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한미약품이 정부 최고 포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수상이 특별하게 다가온 이유는 어떤 특정 ‘제품’이 아니라, ‘한미약품’이라는 기업명 자체가 국내 최고 브랜드로서 정부 최고 포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제품이 아닌 기업명이 내포한 철학과 의미가 ‘고유 브랜드’가 됐다는 뜻이다. 실제로 한미약품 행보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이정표로 읽혀진다. 이 중심에는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이 자리하고 있다. 30여년 전 시작된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임성기 선
“코로나19로 무역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제 한국이 최초로 시도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리드해야합니다. 세계 최초로 열리는 ‘국제 바이러스⸱ 박테리아 산업 박람회’(ViBac 2022)를 통해 대한민국이 바이러스, 박테리아 산업의 중심이 될것입니다”세계최초 바이러스⸱박테리아 산업 박람회가 코엑스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이 COVID-19를 겪으며 주묵 받고 있는만큼 이번 박람회에 대한 관련분야의 관심이 뜨겁다. 전세계 뷰티 박람회에서 00년간 한국관을 운영하며 전시회 노하우를 쌓은 코이코(KOECO)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