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P-4 억제제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당뇨약시장에서 SGLT-2 억제제의 시장 잠식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LG화학, 한독, 중외, 동아에스티 등 국내 제약사들이 토종약을 앞세워 시장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6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말까지 1년간 제약사 및 품목별 당뇨병 치료제(인슐린 제외)의 국내 처방조제액을 분석한 결과 DPP-4 억제제 계열의 점유율은 –4.23% 하락한 반면 SGLT-2 억제제 계열은 1.74%, GLP-1 유사체 2.4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기업별
지난해 미국당뇨병학회 가이드라인에서 SGLT-2 억제제가 메트포르민과의 2제 병용에서부터 DPP-4 억제제와의 3제 병용까지 비중 높게 권고된 이후 해당 계열 약제들이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이와 함께 GLP-1 유사체도 주1회 투여로 편의성이 개선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5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말까지 1년간 계열별 당뇨병 치료제의 국내 처방조제액을 분석한 결과, 전체 9053억원(830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9%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전체 당뇨약 시장 차원에서 보
유한양행 등 대형제약사 실적 부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약업계 전반에 우려를 주고 있는 가운데 대웅제약의 3분기 실적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0% 내외로 급감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반면 중견제약사인 한독은 100억 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깜짝 성장을 이뤄냈다. 2일 3분기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전년동기 대비 대웅제약 2.9%, 한독 1.8%, 환인제약 6.9%로 매출이 성장했고 유나이티드 제약은 –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대웅제약과 유나이티드 제약이 각각 –44.7%, -26.6%로 저조한 수익성을
한국릴리(사장: 폴 헨리 휴버스, 이하 릴리)와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리처드 유, 이하 로슈진단)은 지난 20일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맞아 올바른 골다공증 치료 및 관리를 위한 골형성표지자검사 ‘P1NP 테스트’ 인식 개선 상호업무협약(이하 MOU)을 17일 한국로슈진단에서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릴리와 로슈진단은 적극적인 골다공증 치료 및 관리를 위해 ‘골량’을 반영하는 골밀도(BMD) 검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뼈의 질을 평가해 골소실을 예측하고 치료제의 반응을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P1NP 테스트를 국제학회에서 권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이 관절 강직이나 통증 못지않게 심리적 스트레스로 힘들어한다는 사실이 환자와 의료진 대상의 대규모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다. 한국릴리(사장 폴 헨리 휴버스)는 12일 ‘세계 관절염의 날’을 맞아 미국 일라이 릴리가 전 세계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삶의 질’에 대한 설문조사인 ‘RA Matters’의 결과를 분석‧발표했다. RA Matters 설문조사는 류마티스관절염이 환자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2017년, 2018년 2회에 걸쳐 총 15개국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8,382명,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에 대해 정부와 제약사, 환자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는 특히 생명과 직결되는 항암제 영역에서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제약사와 환자들은 급여등재 기간과 비급여 품목 수를 두고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반면 정부는 보험재정의 소요를 감안해 형평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재의 급여시스템을 가동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이에 본지가 국내 시장에 들어온 항암제에 대한 보험약가 결정 과정과 문제점, 그리고 그 대안을 집중 분석했다. >> 항암신약, 급여권 진입 ‘최대 7년’ 심각 우리나라의 보험약가 제도는 의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오는 6월 1일 새로운 건선 치료제인 인터루킨 17A 억제제 ‘탈츠(익세키주맙)’를 국내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국내 건선 생물학적제제 시장 내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전담 영업조직을 꾸리고 본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펼친다. 작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탈츠는 판상 건선의 염증반응 및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이 되는 인터루킨 17A 단백질을 억제하는 생물학적제제로 광선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을 필요로 하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치료 시 사용된다. 탈츠는 건선 병변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지난 19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국내외 류마티스 분야 석학 약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새로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를 소개하는 런천 심포지엄 ‘바리시티닙, 류마티스 관절염의 혁신적 치료 옵션’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하대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도했으며 해외 연자로서 아시아 태평양 류마티스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 케빈 파일(Kevin Pile) 교수가 발표했다. 류마티
건보공단과 약가 협상이 타결된 한국릴리의 위암치료제 ‘사이람자주’가 건정심 의결에 따라 오는 5월 1일부터 건강보험에 신규 적용돼 환자들의 약가 부담이 대폭 경감된다.보건복지부는 24일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이람자주’ 신규 등재와 관련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의결로 위암 환자 치료제의 건강보험적용이 가능해져 항암신약에 대한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사이람자주(성분명 ramucirumab) 는 “플루오로피리미딘 또는 백금을 포함한
SK케미칼은 19일 한국릴리와 골형성촉진제 ‘포스테오(성분명: 테리파라타이드)’의 공동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테오는 골다공증 환자의 뼈 생성을 촉진하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한 세계 최초의 골형성촉진제다. 기존 골다공증치료제인 골흡수억제제는 뼈로부터 혈중으로 칼슘이 방출되는 것을 억제하는 반면 골형성촉진제는 뼈의 신생에 관여하는 조골세포의 증식과 활동성을 증가시켜 새로운 뼈를 생성하게 한다. 포스테오는 지난 2006년 국내 시판 허가 후 2016년 12월 보험 급여 적용을 통해 중증 골다공증 치료의 주요 치료 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