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회장 고한승)는 우정바이오(대표 천병년)와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를 통한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MOU)을 1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바이오협회와 우정바이오는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 활성화 및 도약을 위한 협력 ▲신약개발 바이오산업부문 혁신 성장을 위한 인력/인프라 공유 및 공동 활용 ▲바이오의료 창업 엑셀러레이팅 교류 및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 공동 협력 및 지원 등에 전략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미래 먹거리 분야로, 막대한 가
[팜뉴스=신용수 기자] 제약사들이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 판매 외에도 새로운 플랫폼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일동제약을 비롯해 대웅제약‧유한양행 등은 의료정보포털에 도전해 정착 단계에 접어들었고, 제약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장품 사업에 도전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또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과 연계해 건기식 판매에 나서는 제약사도 있었다.일동제약은 18일 자사의 의료정보 플랫폼 ‘후다닥’의 회원 가입자 수가 5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후다닥은 지난해 4월 오픈한 의약전문포털로, 의사 등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팜뉴스=신용수 기자] 삼아제약 외용제 리도멕스(성분명 프레드니솔론발레로아세테이트 0.3%)가 ‘팜파라치’로 몸살을 앓고 있다. 팜파라치들이 최근 일반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으로 허가 변경된 틈을 노려, 약국에서 리도멕스를 구매한 뒤 해당 약국을 전문약 비처방 판매로 신고한 것. 팜파라치들은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구매했지만, 이들을 처벌할 규정은 현재 전무한 상황이다. 16일 경북약사회에 따르면 팜파라치는 전문약 전환이 이뤄진 2일과 다음날인 3일, 여러 약국을 돌면서 리도멕스를 구매한 뒤 이를 보건소에 신고했다. 전문약을 비처방
[팜뉴스=신용수 기자] 보건소 업무가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1년이 지났다. 수도권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보건소가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부은 까닭이다. 코로나19는 여전히 잡히지 않는 가운데, 특히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을 유발하는 HIV(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 익명신속검사가 중단된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로 성적 접촉으로 매개된다는 특성 탓에 사람들이 검사를 꺼리는 까닭이다.서울 25개 자치구 소속 보건소는 모두 지난해 2월 말부터 업무가 중단된 상황이다. 각 자치구 보건소 홈페이
[팜뉴스=신용수 기자] 정부가 수도권 방역에 사활을 걸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광역자치단체장뿐만 아니라 56개 기초자치단체장까지 동원하면서 지역 감염을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코로나19 중대본은 16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와 서울‧경기 및 소속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방역대책과 수도권 특별방역대책 등을 논의했다.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어제부터 2주간을 수도권 특별 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했고, 오늘은 기초 지자체까지 모여 추가적 방역대책을 논의헀다”며 “4차 유행을 선제적
“태움 문화라고 하지 말아주세요.”정신이 멍해졌다. 머리를 한 대 세게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댓글이었던 까닭이다.기자는 지난 주 두 차례에 걸쳐 ‘충북대 간호사 태움 사건’에 대해 단독 보도했다. 10일에는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글을 올렸던 최초 제보자를 만나 2012년 있었던 ‘가래통 투척’ 사건의 전말을 알렸고, 12일에는 추가 제보를 통해 확보한 2012~2013년 당시 충북대 중환자실 내 태움 악습에 대한 구체적 정황을 전했다. ( 간호사 태움… 충북대병원 ‘가래통 투척’ 사건 ‘제보자’ 만났다, “9년 전
[팜뉴스=신용수 기자] 지난해 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돌연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화항체에 내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백신 효용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우려가 점차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연구팀이 남아공 변이를 비롯한 일부 돌연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화이자‧모더나 백신이 유도한 중화항체에 대해 내성을 가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버드대 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팀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출몰 중인 코로나19 돌연변이 바이러스 중 일부가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이 유도하
[팜뉴스=신용수 기자] 팜뉴스가 10일 ‘충북대병원 간호사 가래통 투척 사건’의 전말을 최초 보도한 뒤, 여러 매체에서 해당 사건 관련 보도를 쏟아냈다. 특히 가래통을 투척하고 폭언‧폭행을 가하는 등 이른바 ‘태움’을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진 B 간호사가 최근 한림성심대 간호학과 교수로 임용됐다는 점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다. 하지만 제보자들은 당시 충북대병원에서 태움을 주도한 간호사는 B 간호사 한 명만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B 간호사 외에도 여러 선배 간호사가 후배에게 일상적으로 신체적‧정신적 폭력을 가했다는 것. 제보자들
[팜뉴스=신용수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진료를 통한 약 처방을 허가한 지 1년이 지났다. 이미 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스타트업마저 우후죽순으로 등장한 상황이다. 문제는 초진으로도 비대면 처방이 가능한 데다, 약의 종류에 제한이 없어 자칫하면 오‧남용 위험성이 큰 약물들도 무분별하게 처방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법조계는 현행법상으로는 막을 방법이 없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3월 2일 ‘전화상담‧처방 및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방안’을 발표하면서 ‘전화상담 및 처방’과 ‘대리처방’ 2가지를
최근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 여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대학병원에 근무했던 간호사가 2012년 중환자실 근무 당시 자신을 괴롭혔던 선배가 최근 간호학과 교수로 임용됐다고 폭로한 것. 해당 교수가 간호사 근무 시절 언어적‧물리적 폭력을 일상적으로 자행했다는 내용이다. 전염병 환자의 가래를 담은 통을 머리에 집어 던졌다는 대목에서 특히 여론은 공분했다. 글 게시 이후 분노 여론이 들불처럼 번졌고, 해당 교수에 대한 임용취소를 요청하는 국민 청원은 9일 오후 6시 30분 기준 3300여명의 시민들이 동의할 정도였다. 그렇다면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