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 내용이 포함된 시장형실거래가제도를 전자관보를 통해 공포했다. 8일 정부는 전자관보에 시장형실거래가상환제를 골격으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공포했다. 시행령에는 "약제를 저렴하게 구입한 요양기관에 대해 약제를 저렴하게 구입한 만큼 차액(약제 상한가에서 실제 구입가를 뺀 금액)의 70%를 요양급여비용에 추가로 산정해 요양기관에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시행령 개정안 설명에서 "현재의 제도 아래서는 약제를 저렴하게 구입할 유인이 없어 요양기관 대부분 약가를 상한금액으로 청구하고
오는 10월부터 요양기관은 의약품과 치료재료의 실제 구입가격을 비롯해 의약품 입찰여부와 계약일을 표시해 심평원에 제출해야 한다. 복지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비용 심사.지급 업무 처리기준'과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심사청구서.명세서서식 및 작성요령'개정안을 고시했다. 이번 고시된 개정안은 시장형실거래가 시행과 연계된 것으로 시장형실거래가제도 시행으로 인한 변경된 서식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개정안에 따르면 심평원이 요양기관에 보내는 요양급여비용심사결과통지서 서식에 '청구 약제상한차액총액'과 '심사결정 약제상한차액총액
중앙대병원과 용산병원 교수들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질병관리본부, 한국연구재단 등에서 지원하는 2010년 전반기 국가연구비 사업에 공모한 결과, 11명의 의료진이 17개 과제에 선정 연간 30억2천여만원의 국가연구비를 수혜받게 됐다. 특히 명순철 교수는 4년 동안 '비뇨생식기질환 특성화 연구센터'라는 과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연간 11억9천3백만원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원받게 됐다. 또한 차영주 교수는 4개의 사업을 진행하는데 그 중에 국제기준에 맞는 ‘체외진단의료기기의 국제조화 임상시험 프로토콜 개발 및 운영’에 관한 특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가 병리조직검사 수가를 오는 7월부터 15.6% 대폭 인하키로 결정한 데 반발, 전국 대학병원 병리과 전공의들이 잇단 집단사퇴 및 파업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중앙대병원, 부산백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 충남대병원 등에서 시작하여 병리과 전공의들이 수가 인하에 반발해 파업에 돌입했다. 8일 대한병리학회 등은 서울대병원에서 ‘병리진단수가 삭감에 대한 병리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11시부터 시작된 회의는 기자회견이 예정된 오후 2시까지도 결론이 나지 못해 중간 상황 발표가 있었다. 서정욱 대한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에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이 내정됐다. 7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각각 의원워크숍에서 상임위원장 후보를 확정지었고 복지위원장 몫은 자유선진당에 할당했다. 이에 따라 이재선 의원이 앞으로 2년동안 복지위원장을 맡게 됐다. 자유선진당 소속의 이재선 의원은 대전 서구를 지역구로 두었으며 지난 15대와 16대에 복지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청와대가 보건복지비서관에 정상혁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한 것과 관련, 의료계와 시민단체가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청와대는 지난 6일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에 정상혁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상혁 교수는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보건의료분야 자문을 한 바 있으며 의약분업의 재평가, 선택분업 도입,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허용, 요양기관 당연지정제 폐지 등을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내정 철회를 주장하고 나선 반면 대한의사협회는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7일
제니텍코리아가 7일자로 파마 재니스텍으로 사명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동사는 오늘부터 제니텍코리아 상호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변경된 상호를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상호 변경에 따라 회사 이메일 주소도 phamajenistec@gmail.com으로 변경됐다.
제너릭 의약품 133개 제품의 가격이 오리지널 의약품가격보다 더 비싼 가격역전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복지위 손숙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기준으로 59개 성분의 의약품군(133개 제품)에서 복제약 약가가 오리지널 약가보다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격역전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역전율은 96.7%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연제약의 엠카인2%주는 지난 1989년 10월에 등재된 오리지널 약으로 판매가가 2345원이다. 하지만 이 성분의 제네릭인 하나제약의 하나염산메피
국립중앙의료원(원장 박재갑)이 우리나라 공공의료정책의 수립 및 집행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제1기 ‘공공보건의료최고위정책과정(Advanced Program for Public Health Care(APPuHCa, 아푸카))’을 개설했다. 이번 강의는 7일 보건복지부 유영학 차관의 “이명박 정부의 공공보건의료 정책방향”이라는 강의를 시작으로 총 50회로 구성되며, 보건의료정책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관계자들과 의학전문기자, 관련 의료진 등 약 60여명이 수강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보건복지부 유영학 차관과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공단의 정형근 이사장이 건강보험정책에 대해 기재부가 규제하는 것이 합당하지 못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4일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조찬토론회에 참석한 정 이사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정형근 이사장은 "기획재정부가 건보공단을 비롯해 정부의 산하기관들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며 "사회복지까지 규제하려고 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독일도 재정적자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건강보험에 대한 재정을 투입하고 있다"며 "미국의 메디케이트에서는 가난한 사람을, 메디케어에서는 65세이상의 사람을 책임지
6.2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시의원 등에 5명의 의사출신이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당선자 현황에 따르면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2명이 당선됐다. 전북 고창군수 민주당 이강수 당선자가 재선에 성공했는데. 이 당선자는 조선의대를 졸업하고 조선의대 내과학교수를 지낸 바 있다. 전남 영광군수 민주당 정기호 당선자가 기초단체장에 선출됐다. 정 당선자는 조선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제7대 전남도의원과 영광기독병원장을 역임했다. 시도의원에서는 의사 3명이 당선됐다. 부산 사하구 제2선거구 한나라당 이정윤 당선자는 현
대한의사협회가 쌍벌죄와 관련해 TF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3일 오전 상임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TF팀의 명칭은 '쌍벌죄 관련 의료법시행규칙 개정 대응을 위한 TF'로 앞으로 시행 규칙 개정에 의료계 입장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TF팀에는 의협의 장성구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서울시의사회와 경기도의사회 임원들이 참여하며 대한의학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도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