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의료원이 오는 2011년 6월 의료원으로 이전하는 용산병원의 폐원을 앞두고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중앙대용산병원은 지난해 한국코레일로부터 부지와 건물을 반납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통보받고 내년 6월까지 현재 중앙대의료원이 건립 중인 별관(특성화센터)로 이전해야만 한다. 그러나 용산병원의 수익은 증가하는데 별관으로 이전할 경우 추가되는 인건비 등 비용이 문제. 용산병원의 작년 손익계산서를 분석한 결과 총 597억 원으로 약 78억원의 수익이 증가했다. 반면 용산병원을 본원과 통합할 경우 추가되는 인건비로
오는 7월1일부터 처방의약품보다 저가인 생물학적동등성 인정 품목으로 대체 조제할 경우 처방의약품의 상한금액과 대체조제의약품의 실구입가 차액의 30%를 산정해 청구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저가약 대체조제 시 약제비 청구요령'을 안내했다. 약제비 청구요령에 따르면 처방의약품 보다 생동성 인정품목으로 대체 조제할 경우 약가 차액의 30%를 인센티브로 제공된다. 이를 위해 약국에서는 처방의약품 및 사용장려비용 행의 단가란에 처방의약품의 상한금액과 대체조제의약품의 실구입가 차액의 30%를 정확하게 산정해 청구해야
부산에서 약사면허가 없는 전문카운터를 고용해 24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형약국 7곳이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 광역전담반은 지난 2월부터 약사법 위반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결과 대형약국 7곳의 약국전문카운터 28명을 약사법 위반 협의로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약국들은 부산의 부전시장과 광복동 등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해 있는 약국들로 전문카운터들이 질병 및 복약상담 등으로 일반의약품을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광복동의 A약국 경우는 직원만 23명으로 연 매출액이 2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당한 고객유인행위(리베이트 제공행위 등)신고에 대해 최대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13일 부당한 고객유인행위 신고에 대해 최대 1억 원을 신고포상금으로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우선 부당한 이익에 의한 고객유인 등의 리베이트 제공행위를 신고해서 해당업체에 과징금 부가 조치가 내려질 경우 신고포상금을 최대 1억 원까지, 시정명령이나 경고 조치는 최대 500만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공정위는 신고포상금 수령을 위해 증거를 불법 또는 탈법적으로 수집해 제출하는 사례를 사전에 예
병리과 전공의들이 11일 파업을 전면 철회하고 14일부터 정상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병리과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비상총회를 열고 병리학회 비대위의 업무복구요청과 관련해 2시간 이상 논의와 투표 결과 업무복귀를 결정했다. 최종 투표에는 128명 중 77명(60.2%)이 복귀를 찬성했다. 병리과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는 "국민 건강과 직결된 기본적 진단 업무의 중요성과 병리학회 비대위에서 전공의 업무 복귀를 요청했고, 투표결과 찬성이 많아 업무 복귀를 결정했다"며 "14일부터 우선 병원 기본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계가 수가인상을 조건으로 약제비 4천억 원 절감을 약속했지만 이 같은 약속이 쌍벌죄 시행과 맞물리면서 이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쌍벌죄 국회 통과와 함께 의료계에서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대한병원협회 성상철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약제비 절감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상철 회장은 “정부와 약제비 2200억 원 절감을 약속했기 때문에 이를 이행하는 것이 맞다”며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면 수가 인하를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스라엘 의사협회장이 처음으로 대한병원협회를 방문했다. 레오나르 에이더맨 이스라엘 의사협회장은 10일 오후 자국 아동병원장과 함께 병원협회를 방문 안병문 국제위원장과 양국 의료정책, 보험제도 등에 대해 환담했다. 안명문 위원장은 한국의 의료체계에 대해 설명하면서 2007년 IHF(국제병원연맹) 총회 및 학술대회를 서울서 개최하는 등 우리나라 병원계의 국제적인 위상과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 에이더맨 회장은 한국 의료의 우수성과 국제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양국 의료계단체 간의 교류 협력을 희망했다. 이스라엘 의사협회장 내방에는 한
의료인들에게 폭행과 협박을 하는 경우 중형으로 가중 처벌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의료법개정안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는 10일 일부 시민단체들이 법안의 본질에 대한 오해를 일으켜 안타깝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시민단체들은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에 이미 가중처벌을 하도록 되어 있다”며 “의료인 폭행, 협박 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규정을 신설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법안심사소위원회 통과한 개정
주로 60세 이상 노년층이 걸리는 병으로 알려진 황반변성이 4-50대 중년층까지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망막학회(회장 김하경)는 강남성심병원, 경희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서울 종합병원 3곳의 10년간 내원 환자의 차트 분석 결과를 통해, 새로 발생한 진행형 황반변성 환자는 2000년 64명에서 2009년475명으로 7.4배나 증가했고 4-50대 젊은 환자의 경우, 21명에서 187명으로 9배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황반변성은 휘어지고 구부러져 보이는 증상이 지속되다 점차 사물이 중앙으로 뭉쳐 보이게 되고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 선거와 학장 선거에서 이 철 교수가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거에는 이철 세브란스병원장(소아과), 정남식 의과대학장(내과), 조우현 강남세브란스병원장(예방의학)이 출사표를 던져 20일 동안 정견발표회와 후보자간 교차 토론회 등 일정을 갖고 치열한 득표전을 벌여왔다. 투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선거인단은 의대 500여명, 치대 70여명, 간호대 20여명, 보건대 10여명등 총 600여명이다. 95%라는 사상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선거에서 의
효과적인 백신개발을 위해서는 제조사와 선구매 협약 등과 같은 인센티브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23종의 백신을 소유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9일 국회 복건복지위원회 원희목 의원이 주최한 '백신주권'토론회에 참석한 고려대 김우주 교수는 인센티브 지원을 제안했다. 김우주 교수는 "백신도 개발에만 머물리 않고 수익을 내기위해서는 외국에 수출해야 한다"며 "연구초기부터 수출을 염두에 두고 개발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신개발도 경제성 확보가 필요한 만큼 백신 전임상시험의
기초자치단체장이 당번약국을 지정하고 우수한 약국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입법안이 제출됐다.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은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휴일 및 야간에 시군구마다 1군데 이상의 당번약국을 지정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군구단체장은 당번약국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관할구역 약사회 지부와 분회 등과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 당번약국 중 우수한 약국에 대해서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적,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규정도 신설됐다. 신지호 의원은 "당번약국 운영의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