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FDS와 관련해 심평원이 자료제공 등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강윤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이같은 언급하고 FDS는 건강보험재정건전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윤구 심평원장은 "건강보험 재정 건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허위부당청구를 막아야 한다"며 "공단의 FDS추진을 양단 논리로 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심평원이 공단이 요청하는 자료를 협조하지 않고 있다는 손숙미 의원의 질의에 대해 "건보공단이 요구하는 자료를 협조하고 있다"
연구중심 병원 육성을 위해 복지부가 건강보험 지원과 공보의 배치 등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 육성방안(안)'을 마련하고 22일 공청회를 개최한다. 복지부가 마련한 연구중심 병원 육성방안(안)에 따르면 보건의료기술진흥법을 개정해 연구중심병원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법적인 근거가 마련된다. 대상병원은 전문병원과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등이며 3년 마다 정기적인 평가를 시행한다. 또한 공보의 배치와 병역특례 제도 도입 등 인력지원도 모색된다. 이를 통해 복지부는 임상연구와 중개연구, 기초과학자 등을 집중 양성하
심평원이 지난해 의료기관 진료비 심사로 8134억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1일 진료비 심사를 통해 한해 8천억원의 절감효과를 가져왔다며 보험재정 건실화에 큰 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건강보험, 의료급여, 보훈 환자 등 진료비 심사건수가 지난 2009년 기준으로 13억 건이며 매년 증가추세다. 청구 진료비로는 약 44조7천억원 규모다. 이렇게 증가하고 있는 심사건수에 대해 심평원이 사전예방, 심사조정, 사후관리업무 등 심사시스템을 통해 절감효과를 얻었다는 것이다. 사전예방활동으로 3857억원, 심사
공정위가 국내외 제약사들의 지식재산권 관련 불공정약정 등의 자진시정을 유도하기 위한 서면 실태조사를 오는 7월 16일까지 실시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지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국내 시판되거나 식약청에 허가 신청된 주요 전문의약품을 대상으로 서면조사를 지난 16일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내용은 특허 등 출원, 계약체결 및 분쟁 현황 등이며 30개 다국적제약사와 18개 국내 제약사 중 특허관련 활동이 많은 업체 중심이다. 조사 대상은 연도별 제약사 간 지재권 관련 계약체결 건수 및 추이, 특허실시의 범위와 제한,
오리지널에 비해 비싼 제네릭 가격 역전현상에 대해 복지부가 시장형실거래가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전재희 장관은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전재희 장관은 "특정 의약품의 리베이트가 적발되면 해당 품목에 20% 가격을 인하토록 하고 있다"며 "가격역전현상은 오리지널 적발시 동일 성분 제네릭에 가격인하를 같이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체 1만4883품목 중 가격현상이 발생하는 품목은 102품목"이라며 "앞으로 시장형 실거래가제도가 시행되면 리베이트가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관광)와 함께 한국병원의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키 위한 '제1회 2010년 재외 한국병원 포럼'이 열린다.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대표단체인 (사)한국글로벌헬스케어협회(회장 박인출)는 협회 내에 '재외한국병원협의회'를 구성하는 한편, 원희목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오는 30일 국회 도서관에서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정기택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우리들병원(UAE) 심찬식 병원장, 송도병원(몽골) 배수동 병원장, 예메디컬센터(중국) 이경일 전 총경리, 편강한의원(미국)
오는 11월 시행될 쌍벌죄 하위법령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이들 법령이 제약영업을 더욱 압박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17일 관련 단체들로 구성된 쌍벌죄 하위법령TFT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비용 결제기한을 비롯해 경품제공, 학술대회, 학회지원 등에 관한 내용이 쌍벌죄 하위법령 초안으로 제시됐다. 그러나 복지부가 제시한 초안이 공정경쟁규약과 비슷하다는 지적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이에 대해 약업계 관계자들은 공정경쟁규약과 함께 쌍벌죄가 시행되면 제약영업이 더욱 어렵지 않겠냐고 우려했다. 이
리베이트 쌍벌죄가 이슈화된 후 리베이트가 감소했고 제너릭 가격이 높은 것은 식약청과 복지부 공무원 때문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서울시 광진구의사회는 지난 17일 회원 2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리베이트 쌍벌죄와 관련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광진구의사회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단 한번이라도 리베이트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63.8%, 139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지난 4월 공정경쟁규약이 발표되고 리베이트 쌍벌죄가 이슈화된 이후에는 67.7%, 152명이 ‘받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여전히 받
복지부가 금융비용할인과 관련해 결제할인 기간을 3개월 조건을 제시하고 어음결제시에는 연 6%를 적용키로 함에 따라 금융비용에 대한 논란이 재연될 전망이다. 17일 복지부는 관련기관들과 함께 쌍벌죄 TET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복지부는 대금결제 조건에 따른 비용 할인 방안을 제시했다. 복지부가 제시한 방안에 따르면 연 6%의 이자율을 적용하게 될 경우 거래가 있는 날부터 1개월 이내는 거래 금액의 1.5%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2개월 이내는 1.0% 이하, 3개월 이내는 0.5% 이하에서 비용할인이 가능하다.
대한적십자사가 전체 예산의 85%를 회비예산과 국고보조금으로 의존하고 있음에도 특별상여금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대한적십자사에 관련 직원들의 징계 처분을 통보했다. 최근 대한적십사자사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르면 퇴직금을 부풀리거나 실적을 임의로 평가해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을 내부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적십자사는 지난 2008년 기부금 수입 497억원과 국고보조금 50억원으로 한해 예산 654억원의 84%를 국민회비와 국고 보조금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누적결손액도 산하병원이 565억원, 혈액
최대 1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는 리베이트 신고포상금 제도가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위반행위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에 관한 규정'을 개정 고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부당한 고객유인행위와 사원판매행위 신고에 포상금이 지급되며 17일부터 즉시 적용된다. 리베이트를 포함한 부당한 고객유인행위의 경우 최대 1억원, 최저 기본지급액 3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과징금 총액이 10억원 이하인 경우에는 과징금액의 3/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기본액으로 한다. 과징금 총액이
바이오베터, 슈퍼바이오시밀러 등으로 불리고 있는 개량바이오신약에 대한 업계와 식약청의 온도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오전 열린 ‘2차 바이오의약품 포럼’에 참석한 제약사 관계자들과 연구소장들은 개량바이오신약에 대한 명확한 기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나 식약청은 개량바이오신약 개발의 중요성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허가심사체계를 구축하고 있지만, 동등생물의약품(바이오시밀러)의 허가/심사 규정을 보다 내실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다소 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바이오시밀러의 제품화도 선행되지 않은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