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김승협)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강당에서 ‘공공보건의료의 현 상황과 향후 발전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서울대병원이 2006년 발족해 공공보건의료의 공익성 강화와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확충을 위해 활동해 왔다. 국내 사업으로는 서울대 의대 김용익 교수가 공공보건의료의 문제점과 대안을, 권용진 교수는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정부의 정책과 국립대병원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해외 사업으로는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이 WHO의 아시아지역에
약사회의 심야응급약국 운영에 대해 경실련이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회피용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은 6일 이같은 입장을 나타내고 심야응급약국에 대한 지원을 국민에게 부과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심야응급약국은 지난 2007년 추진한 24시간 약국와 유사한 형태"라며 "결국 실패한 정책과 다를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런 심야응급약국을 추진하는 것은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외면하는 꼼수라는 것이다. 심야응급약국이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필요성을 대신하거나 국민적 요구를 해소할 수 없다는
건강관리서비스 제도에 대해 의료계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복지부는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관리사 등이 건강관리서비스 기관을 설립하거나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건강관리서비스 제도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일 '건강관리서비스 활성화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6일에도 진흥원 주최로 '성공적인 건강관리서비스 도입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난 2일 열린 포럼에서 복지부 건강정책과 오상윤 사무관은 "건강관리서비스는 영양, 운동상담과 모니터링 등 건강증진을 통한 예방이 주요 목적"이
대한남성과학회(회장 박광성)는 5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근절을 위한 온라인 홈페이지 (www.nofake.or.kr)를 오픈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이번 개설된 홈페이지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로 인한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폐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홈페이지에서는 가짜 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으며, 발기부전 환자는 물론 남성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제작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근절 캠페인 동영상 및 노래를 통해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의 위험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 가짜 발기부
우근민 도지사는 제주도 도정을 시작하면서 투자개방형병원(영리병원) 논의 중단을 공식 요청했다. 따라서 지난 3년여 동안 제주는 물론 전국적으로 찬반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투자개방형 병원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안 심의 과정에서도 투자개방형 허용 조항이 배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투자개방형 병원 허용을 놓고 정치권의 견해도 크게 엇갈리고 있다. 한나라당은 찬성 입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원칙적으로 반대하지만 제주특별자치도에 한해서는 허용을,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
제주지역에서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일반의약품의 DUR(의약품 처방 조제 지원 시스템)시범사업이 주민들의 비협조에 일부 약국은 아예 참여를 포기하는 등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어 보완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서 전체 일반의약품을 대상으로 오는 12월부터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지역 약국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제주 지역에 오는 11월까지 실시되는 일반약 DUR시범사업의 적용대상 성분은 Acetaminophen(타이레놀 등 79품목), Naproxen(낙센 등 36품목), Aspirin 장
쌍벌죄 하위법령TFT와 새로운 공정경쟁규약에 의료계의 입장이 얼마만큼 반영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대한의사협회와 제약협회는 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공정경쟁규약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또한 쌍벌죄 하위법령TFT에서도 의협와 병협은 새로운 공정경쟁규약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승인한 공정경쟁규약은 제약협회 내의 소속 회원들 간의 합의한 내용이라서 이에 준용해 쌍벌죄 하위법령을 마련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의협과 병협은 학회 지원 등 제재 규정에 대한 완화를 주장하며 시행규칙에 학회 지원 등 제공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보건복지부가 종합병원 외래환자 본인부담율을 100%까지 인상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 이를 중단힐 것을 복지부에 요구했다. 병원협회는 언론보도 후 밝힌 성명서를 통해 “그 동안 정부의 보장성 강화정책으로 중증질환자를 치료하는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몰리는 현상이 빚어졌다”면서 “적정 수준의 보험료의 인상이나 정부가 보험재정을 확충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장성 강화정책이 시행됨으로써 건강보험 재정의 악화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병협은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몰리는 현상이 정부의 잘
쌍벌죄 하위법령 TFT에서 금융비용을 약사회는 4.5%, 도매협회는 3%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내용에 따르면 약사회는 당월결제의 경우 최대 4.5%, 2개월 3%, 3개월 1.5%를 기본안으로 제시했다. 즉시 결제시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에 반해 도매협회는 당월 결제 3%이하, 2개월 2%이하, 3개월 결제 1% 이하를 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90일 결제기한을 의무화하고 할인율에 마일리지를 포함시켜야 한다도 덧붙였다. 지난 1차 쌍벌죄 하위법령 TFT에서는 1.5%의 결제안이 제시된 바 있다.
지난 2002년 약가재평가 이후 약제비 절감액이 4200억원이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평원이 최근 발표한 약제관리실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2년 보험의약품 가격적정화를 통해 2009년까지 약제비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평균 1045품목을 10% 인하해 연평균 525억원의 약제비를 절감한 것이다. 연도별 약가재평가를 통한 약제비 절감규모는 2003년 43억원에 불과한 것이 지난 2007년 1565억원으로 증가했다. 또한 선별등재가 2007년 시행된 이후 급여약제 정비현황에 따르면 2006년 2만1740품
[2010 중간 점검]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 상반기 최대 이슈는 의약품 리베이트이다. 특히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는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한 법안들이 마련됐다는 것. 먼저 제약협회와 한국다국적의약품산업협회가 마련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은 공정경쟁규약이 지난 4월부터 시행됐다. 새로운 공정경쟁규약은 시행 전부터 논란이 일었다. 해외학술지원에 대해 한국다국적의약품산업협회가 허용을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제약사들은 해외학술지원이 또 다른 리베이트 유형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다며 반대입장을 보였고 공정위도 이를 승인
보건복지부가 7월 1일부터 일산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신포괄수가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시범사업 대상은 항암치료, 정상분만 등 76개 질병군으로 이미 일산병원은 20개 질병군에 대해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과 관련해 "복잡한 진료를 포함하는 질병에 대해 적용할 수 있는 포괄수가 모형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 확대로 일산병원 입원환자의 약 50%에게 포괄수가제가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산병원에 적용되는 신포괄수가모형은 일당정액방식을 혼합해 병원에 입원한 재원일자에 따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