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분야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HT(Health Technology)산업은 고령화·소득증가 등으로 인해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지만 국내 제약업체는 아직 걸음마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미 선진국은 POST-IT시대 전략사업으로 HT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있지만, 국내에선 소규모 과다 경쟁 구조로 경쟁력이 취약하고 글로벌기업이 전무해 세계시장에서 고작 1%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9일 ‘글로벌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에 대한 포럼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제기했다. ‘HT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이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공정경쟁규약에 대한 정보들을 담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KRPIA i-GREEN BOOK’을 제작, 지난 17일 선보였다. 어플리케이션에는 공정경쟁규약 전체와 실무운용지침은 물론, 의료법 및 약사법, 의료기기법 등 관련 법령과 임상활동가이드라인, 표시광고규약 등의 관련 자료가 모두 포함돼 있다. 특히, 이번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KRPIA는 공정경쟁규약 개정 이후 회원사들의 관련 질문을 모아 이에 따른 구체적 답변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규약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회원사 및 학술단
보건복지부가 HT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일환으로 해외진출을 원하는 국내 제약사를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실시 비용 등 최대 1천억 원까지 금융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신약·바이오 시밀러를 개발·수출하려는 제약기업의 기술개발자금지원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정 신용등급 이상에 해당하는 제약사가 수출목적의 해외임상 3상을 추진하면 소요자금의 90% 범위 내에서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업규모와 무관한 이번 지원은 최대 1,000억원까지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지원받는다. 그간 정부 지원 R&D 사업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내년도 수가협상에서 유일하게 실패한 병원협회가 협상결렬에 따른 확실한 패널티를 받아야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오늘(18일) 오전 건강보험관리공단 재정운영위원회는 체결된 공급자단체들의 현황을 심의의결 한 반면, 결렬된 병원협회에게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패널티 적용할 것을 부대 결의했다. 경실련은 “그동안 복지부는 공단 수가협상이 결렬돼 건정심에서 재 논의돼도 결렬책임을 묻지 않고 공단과 최종 협의된 수가를 온전히 보장해주었다”며 “병협-건정심 수가협상에서는 재정위 결의사항인 1.3% 최종제시안 원칙이 준용돼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이하 언소주)과 약사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가 종편에 지분을 투자한 9개 제약사를 추가로 공개, 총 13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불매운동에 돌입했다. 언소주는 18일 롯데호텔 앞에서 ‘조중동(매) TV방송 참여 9개 제약회사 추가 불매선언 및 불매서명 3만 명 돌파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에 추가로 공개된 기업은 유한양행, 한미약품, 종근당, 삼진제약, 일성신약, 삼천당제약, 부광약품, 휴온스, 유나이티드제약 등 9개사. 언소주는 지난 3월 10일 조중동매 종편에 참여한 4개 제약회사에 대한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 이하 대의협)는 2012년 수가인상률에 대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수치라고 주장했다.대의협은 18일 성명서를 통해 물가 인상률과 임금 인상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2.9%의 인상률은 지극히 실망스러운 수치라며, 원가이하의 의료수가를 강요받는 현 상황에서 의원급 의료기관의 운영이 막막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수가 협상팀이 의원급 의료기관의 정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고, 주먹구구식으로 협상에 임했다며 대한의사협회의 반성과 사과를 요구했다. 대의협은 “단일공보험, 요양기관 당연지정제, 불합리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결핵협회는 노숙인 결핵환자의 결핵완치와 자활을 지원하기 위한 노숙인 결핵관리시설 ‘미소꿈터’를 개소했다. 18일 오후 4시30분에 열릴 개소식에는 질병관리본부 전병율 본부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명순 의원, 대한결핵협회 문영목 회장, 대한성공회 김근상 주교 등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하여 노숙인 결핵관리시설의 개소를 축하하고 일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미소꿈터’는 주거형 결핵관리시설로서, 국·공립병원 등에 입원했다가 퇴원 후 결핵치료중단과 재노숙의 위기에 놓인 노숙인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결
치료를 받기 위해 안과를 방문한 습성황반변성 환자 6명 중 1명이 실명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병원을 늦게 찾아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였다. 한국망막학회(회장 윤일한)가 김안과병원, 고려대병원, 건양대병원, 가천의대길병원, 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서울, 경기, 충청 지역의 주요 병원 환자 차트를 분석한 결과, 2005년과 2010년 습성황반변성으로 광역학 치료, 항체주사 치료를 받은 전체 환자 985명 중 약 16%인 157명이 시력 0.02 이하인 법적 실명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윤일한 회장은 “황반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한문덕)은 대한약사회를 비롯한 6개 단체와 2012년도 요양급여비용 유형별 수가계약’을 체결했다. 각 공급자단체와 공단은 길고 긴 공방전 끝에 약사회 2.6%, 의협 2.8%, 치협 2.6%, 한의협 2.6%, 조산원 4.2%, 보건기관 2%의 수가인상에 합의했다. 하지만 병원협회는 공단과의 상호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고, 건강보험심의정책위원회에 회부된다. 이에 공단은 “가입자와 공급자단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양측에 전달하면서 상호 합의 가능한 인상률을 조율하는 중재를 통해서 타결을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 이하 대의협)가 실사 대응팀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회원(개원의)을 위한 실사 대응 활동을 시작한다.대의협은 실사 대응 팀장으로 실사관련 실무경험이 많은 경력자를 영입했으며, 실사를 받는 회원을 직접 찾아가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미 대의협 홈페이지(www. kmca.or.kr)를 통해 공단과 복지부 현지 조사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과 회원들을 위한 사전 예방적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대의협 홈페이지에 회원들이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이나 궁금해 하는 내용을 질문하면 실사 대응 팀장이 빠르고 정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