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회장 이강추)이 제출한 ‘제약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관련 의견서를 보건복지부가 부분적으로 반영했다.신약조합은 혁신형 제약기업의 요건 완화와 혁신형 제약기업의 인증기준 연구를 통한 추후 평가지침 마련 등 제출된 의견을 복지부가 긍정적으로 반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약조합은 제약기업 및 바이오테크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 9월 14일 복지부에 ‘제약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법률 제10519호)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복지부는 제출된 의견서를 검토해 ▲제2조(혁신형
70대 이상의 동맥색전증 발생이 다른 연령대보다 월등히 높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동맥색전증 및 혈전증’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진료인원은 2006년 9,121명에서 2010년 1만2,244명으로 5년간 3,123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8.3%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6년 58억5천만원에서 2010년 101억9천만원으로 5년간 약 43억4천만원이 증가(74.1%)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15.0%로 나타났다. 동맥색전증을 연령별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2
병원수가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가닥은 잡히지 않고 있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오늘(10일) 소위원회를 열고 병원수가 협상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지난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수가협상에서 결렬된 병원협회 측의 수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서로의 입장과 원칙만을 고수한 채 끝났다. 건보공단이 주장하는 1.3%의 인상율에 병협은 난색을 표명했지만, 가입자단체는 수가협상 결렬된 페널티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구체적인 수치를 갖고 건정심 소위는 내일 다시 열릴 예정이며, 제19차 건정심은 다음
백반증 환우와 가족에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공개강좌가 오는 11월 20일(일) 오전 9시 신촌세브란스 종합관에서 진행된다. 대한백반증학회(이애영 회장, 동국의대 피부과)와 환우회 모임인 백반증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공개강좌에는 다양한 강의가 마련돼 환우와 가족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백반증의 원인과 치료, 피부관리 방법 등을 주제로 학회 회장인 이애영 교수를 비롯해 인하의대 최광성 교수, 연세의대 오상호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한편 이번 공개강좌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의 증가와 고품질 의료 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HT(health technology) 산업은 국가성장을 견인할 신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연구중심병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번 사업을 통해 고도화된 의료서비스와 세계적 수준의 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구중심병원 지정 사업은 내년 2월 5일 시행예정인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에 근거해 시행된다. 법률안에 따르면, 연구중심병원이 되면 의료기관 연구개발사업을
미혼 여성 38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대다수가 가슴이 처지는 현상을 경험하고 있으며, 원인은 급격한 다이어트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BR바람성형외과가 지난 11년간 가슴 처짐(유방하수)으로 수술을 받은 10대~50대 여성 환자 3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혼 여성의 95%(110명)가 체중감소로 인한 가슴 처짐을 호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기혼 여성의 가슴 처짐 원인으로는 출산 및 수유가 가장 큰 원인(68%, 218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BR바람성형외과 심형보 원장은 “의학적으로 가슴 처짐(유방하수)이란 유방
현재 뎅기열 발병사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후 발병된 사례이며 국내에서 발병한 뎅기열은 확인된 바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월 해외여행 후 발생한 뎅기열 환자로 보고된 경남지역 거주 환자의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 거주지 주변 2km 이내에 서식하는 뎅기열 매개모기 조사에서 뎅기열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가 발견되지 않았다. 또 인근 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뎅기열 의심환자 모니터링에서도 뎅기열 추가환자가 없다는 것. 따라서 현재까지 뎅기열
최근 유전자검사 기술의 발달은 질병의 예측과 난치병에 대한 개인별 맞춤의료를 점진적으로 실현하고 있으나, 일부 무분별한 유전자검사로 인해 많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것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은 오늘(9일) 15시부터 삼성서울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유전자검사 관련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가이드라인에는 과학적·윤리적으로 자제해야 할 유전자검사, 검사기관이 갖추어야 할 최소 권장기준 등 유전자검사와 관련하여 의료현장에서 자율적으로 준수해야 할 내용들이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에 대해 횡령과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서울 서부지방법원 형사3단독 제갈창 판사는 오늘(9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6개의 혐의 중 의학회장 기사채용과 유류비 지원에 대해 업무상배임을 인정하고 연구소 연구용역비 1억 원 횡령한 혐의를 인정해 유죄릃 선고했다. 제갈창 판사는 배임행위에 대해서 “유류비 지원 등은 회장 개인에 대한 혜택이라고 볼 수 있어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연구 용역비 1억원을 횡령한 것에 대해서는 “감사단의 승인 하에 조성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산의회) 회장단이 십여 년 동안 수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해 운용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 이하 전의총)은 산의회의 고광덕 전직 회장과 박노준 현직 회장이 회원으로부터 업무상 배임혐의로 고발됐다는 사실을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제보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제보자는 산부인과의사회가 십여 년 동안 회원들 모르게 회장단이 수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해 사용해 온 사실이 최근 회장선거 기간 동안 밝혀졌으며, 이와 관련해 고광덕 전회장과 박노준 현회장이 회원으로부터 고발,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