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정부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합세해 종합편성 채널을 먹여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약사법 개정을 통한 약국외 판매를 추진, 최종적으로 ‘편의점 판매’가 허용될 것이라는 비판이 강력히 제기됐다.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가 16일 오전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종편과 약사법의 관계를 밝히는 ‘수상한 좌담회’를 개최했다. 약준모 공공의약정책팀 이승용 팀장과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실 장지호 국장,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양재일 대표 등이 참석한 이번 좌담회에서 약준모는 “이 정부가 종편을 배불리기 위해 약사법을 개정해 의
건강보험 쪼개기, 영포라인 등의 문제로 자질 논란이 벌어진 김종대씨가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이사장으로 취임했으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임명과 동시에 열린 취임식은 사보노조 직원들의 출입은 금지되고 건보공단 본부 임직원들만 참여해 ‘도둑 취임식’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지난 1989년 여야가 만장일치로 통합의료보험법안을 냈을 당시 ‘건강보험 통합 시 직장보험료 2~3배 인상’이라는 허위 자료를 통해 건보를 퇴보시킨 인사로 알려졌으며 지난 1999년에도 건강보험 통합에 반대하다 직권면직 당한바 있는 인물. 이번 임명
보건복지부는 보건시민단체 등의 반대운동에도 불구하고 공석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김종대(64세, 前 복지부 기획관리실장)를 15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신임 김종대 이사장은 건강보험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됐다. 김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의료보험국장, 기획관리실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하였고, 풍부한 행정경험을 인정받아 이사장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건시민단체들은 김종대씨가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를 10년 이상 퇴보시킨 인물이라면서 건보공단 이사장으로 임명을 강력 반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신약 등재를 위한 자료제출 지침 공개를 앞두고 오는 15일부터 12월 4일까지 제약업계 등 관련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에 나선다. 이는 지난 7월 개최된 ‘임상적 유용성평가를 위한 간접비교 지침 공고를 위한 공청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정리한 지침(안)으로, 이번 의견수렴 이후에 최종안을 마련해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최근 신약등재 신청 시에 신약과 비교약제의 치료효과를 직접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가 부족해 간접비교 자료의 제출이 늘어나고, 표준화된 지침이 없어 미비 자료에 대한 자료보완 절차가 요구되
정신과가 정신건강의학과로 산업의학과는 직업환경의학과로 명칭이 변경되고, 전공의의 수련기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늘(15일) 이 같은 주요 내용을 골자로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학과 명칭 변경에 대해 “국민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련기간 조정에 대해서는 “현행 규정은 수련연도를 원칙적으로 3월 1일부터 다음 해 2월 말일까지로 정했고 부득이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변경 가능한 수련연도를 9월 1일부터 다음 해 8월
식약청이 2020년까지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실현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세계 5위권 내에 진입하는 식의약강국이 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시켰다. 15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대한약사회 ‘2011년도 하반기 제조·수입업체 약사 연수교육’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정책과 유무영 과장은 2015년 세계 10대 보건안전국으로 진입과 더불어 2020년 세계를 선도하는 식의약강국이 목표라고 밝혔다. 유 과장은 “KFDA, 즉 Knowledge 풍부한 전문 지식과 Foresight 미래를 보는 시야, Desire&Innov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성우)는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 인식 개선과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푸른빛 점등식’을 청계천 일대에서 진행했다. 푸른빛 점등식은 매해 유엔(UN)이 공인한 세계 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세계당뇨병연맹이 진행하는 범지구적인 행사로, 전세계 160개국 1,000여 개 이상의 기념비적인 건물과 유적들은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일깨우는 상징적인 조치로 푸른색 조명을 일제히 점등한다. 의료 관계자 및 일반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계천 장통교 일대에서 진행된 올해 점등 행사에서는
건강보험료가 가입자의 부담능력에 따라 다르게 부과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발표된 ‘2020 보건의료 미래비전’의 후속조치로 ‘공평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그간 논의된 부과체계 개편의 장기 추진방향에 부합하는 단기대책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최근 집중적으로 논의된 고액 임대․사업 등 종합소득 보유자에 대한 보험료 부과, 전월세 세대 보험료 경감 대책 등이 개선방안에 포함되었다. 복지부는 장기적으로 ‘부담능력에 비례한 보험료 부담’이라는 원칙에 맞도록 소득 중심으로 부과체계를 단일화하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주소 관리체계를 도로명 주소로 전환하기 위한 정보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약 2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내년부터 도로명 주소 사용이 전면 시행되는 것에 발맞춰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건강보험 가입자 관리와 4대 보험 통합징수 프로그램을 포함한 총 1,264본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공단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정보시스템을 신규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외주 사업에 의존하지만, 시일이 많이 걸리고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문제가 있어 공단에서 자체 개발하기로 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당뇨치료를 위한 인간 대상 ‘이종장기이식 임상연구’의 법률적 제도가 마련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종장기이식 제도화 추진 T/F’를 구성하여, 관련 법률 및 임상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종이식 연구자, 생명윤리·법률 전문가 등 민간전문가와 보건복지부, 식약청, 질병관리본부 등 공무원으로 T/F를 구성, 법률 규정사항과 임상가이드라인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법률 규정사항은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위한 수혜자 장기간 추적 조사 근거, 예측 불가능 질환 발병시 환자 격리·치료·보상·보고체계, 관리주체(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