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이 오늘(30일) 주주총회를 통해 기존 주상은 단독 대표 체제에서 주상은·신현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올해 1월 경영지배인으로 선임된 양태정 변호사는 일신상의 이유로 29일 사임한 바 있다.
먹는 약으로 임신을 중단하는 시대가 머지 않았다. 일명 낙태약으로 불리는 ‘미프진’ 도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것. 한 서울시장 후보는 미프진 보건소 상시 구비를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판권을 거머쥔 현대약품은 제품명을 ‘미프지미소’로 결정하고 사전검토를 신청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상반기 중 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하지만 미프진이 국내 도입하려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여럿 남아있다. 미프진 도입을 위해서는 우선 법 개정을 통한 합법화가 필요한 데다, 처방 주체와 급여화 여부를 놓고 관계자들의 논쟁도 끊이지 않는 까닭이다
미국과 독일 등 공동 연구팀이 충치 등 치과질환에 걸린 사람들이 차가운 음식에 통증을 느끼는 경로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치아가 냉각을 감지하는 센서 단백질을 찾아낸 것.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발견한 경로가 치통 개선 신약 개발의 새로운 표적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미국 하워드 휴스 의학 연구소(HHMI) 및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 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대 등 공동 연구팀은 치아가 냉각을 감지하는 신경학적 경로를 규명했다고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3월 26일자에 발표했다. 이가 시린 증상은 일반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종합병원에서 성범죄 이력이 있는 의사를 인턴으로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과거 2011년 고려대 의대 성추행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인 A씨(33)로, 현재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전의료재단이 운영 중인 한일병원에서 ‘인턴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팜뉴스가 해당 정황을 단독 보도한다. 팜뉴스 취재진은 25일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로부터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에서 과거 성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는 의사를 인턴으로 채용했다는 제보를 받았다.현직 의료인이라고 밝힌 제보자는 “최근 넥스트메디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바이넥스‧비보존제약 서류 조작 사태와 관련해 실시한 행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바이넥스와 비보존제약에 대한 행정조사 실시결과 ▲첨가제를 변경허가 받지 않고 임의 사용 ▲제조기록서 거짓 이중작성 ▲제조방법 미변경 ▲원료 사용량 임의 증감 등 약사법령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식약처 관계자는 “행정조사 과정에서 관련 서류의 은폐‧폐기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추가 위반사항 확인 등을 위해 수사로 신속히 전환했다. 앞으로 엄중히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식약처는 또 바이넥스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와의 ‘보톡스 전쟁’ 후폭풍에 따른 내실 강화에 나섰다. 미국 내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보툴리눔톡신 사업 총괄 본부장을 지주사의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등 내부 결속력을 높이는데 전력 중이다. 지주사도 최대주주 지분율을 높여 보툴리눔 톡신 사업 확대를 비롯한 연구역량 강화에 힘을 보탰다. 대웅제약은 24일 미국 에볼루스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기존 투자한 전환사채를 모두 보통주로 전환하고, 추가로 2550만 달러(한화 약 290억 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보툴리
최근 은행이나 고객센터 등 고객을 응대하는 창구에서는 아크릴 가림막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비말을 차단하고 코로나19 전파를 최대한 막겠다는 취지다. TV 뉴스에서도 아나운서와 패널이 아크릴 가림막을 사이에 두고 대화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하지만 정작 감염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큰 종합병원의 접수창구에서는 가림막을 찾아볼 수 없었다. 심지어 원내약국에는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했지만, 접수창구에는 설치하지 않았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측은 부서별 요구에 따라 가림막을 설치했다는 입장이다. 팜뉴스 취재진은 23일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신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SCM생명과학(대표 이병건)은 차바이오텍(대표 오상훈)과 골수유래 세포치료제 완제품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차바이오텍은 자회사인 차바이오랩 의약품제조시설을 통해 SCM생명과학에서 개발중인 ‘SCM-AGH’, ‘SCM-CGH’ 품목을 생산하게 된다. 이번 위탁생산 계약으로 앞으로 출시되는 상업용 제품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해당 품목은 현재 2상 임상시험중인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SCM-CGH) 및 2a상 임상시험중인 급
대한의사협회의 새 수장을 결정할 41대 의협회장 선거 투표가 결선 투표로 향한다. 일단 의심(醫心)은 임현택 후보로 쏠리는 양상이다. 3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것. 임 후보는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으로 재임하면서 극단적 발언으로 수차례 구설에 오른 인물이다. 일각에서는 최대집 현 의협 회장과 같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파 성향에 극단적 발언으로 인지도를 끌어모으고 지지층을 결집한다는 것이 비슷한 점으로 꼽힌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달 2일~19일 동안 실시한 우편투표 및 17~19일 전
백신 접종이 궤도에 오르면서 코로나19 시대의 종막이 다가온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는 코로나19를 앓았던 환자들의 후유증이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미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 환자의 후유증에 관한 연구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제약업계도 코로나19 환자들의 후유증에 맞춘 연구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헬스케어 산업 빅데이터 분석기관 아이큐비아는 ‘COVID-19(코로나19) 장기 후유증 환자 관리를 위한 제약업계의 역할’ 보고서를 통해 ‘롱 하울러(long-hauler)’의 출현을 대비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