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표면에 나타난 여드름 흉터는 호감형 첫 인상의 마이너스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깊숙이 패인 여드름 흉터는 대표적인 외모 스트레스 원인으로 꼽힌다. 상대방에게 지저분한 인상을 주기 쉽고 화장품으로 가리기 어렵기 때문이다.패인 여드름 흉터는 염증으로 피부 조직이 파괴된 후 재생 절차가 완벽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발생한다. 여드름에 의한 염증 과정은 피부 조직의 손상 및 파괴를 초래할 수 있다. 피부 회복 과정 중 이러한 손상 부위를 채우기 위해 새로운 콜라겐 섬유가 형성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콜라겐이 손실되면서 피부 표면 아래
입춘 즈음에 농민들은 한 해의 농사 준비를 시작한다. 농사를 업으로 삼는 사람부터 취미로 텃밭을 가꾸는 사람까지 봄은 신선한 작물을 직접 키우는 이들에게 중요한 시기다. 다만, 밭일이나 나물을 채취하는 작업은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무릎을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구부려서 근골격계에 무리를 준다. 대표적인 질환이 퇴행성 관절염이다.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손상되고 염증이 발생하여 관절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만성 질환이다. 주로 노화에 따른 연골 손상으로 발생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악화된다. 신경세포가 있어 충격이나 자극이
스프링피크(Spring Peak), 1년 중 봄철에 자살률이 가장 높은 현상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등록된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매해 자살률이 가장 높은 시기는 2021년 3월, 2022년 4월, 2023년 5월이었다. 스프링피크의 원인에 대해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 없으나, 봄철 우울증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봄철 우울증은 심리·사회적 요인과 관련 있다. 입학, 졸업, 취업 등 변화가 많은 시기에 적응을 못 하거나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ADHD(주위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자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아 ADHD 환아들을 위해서는 먼저 ‘ADHD는 아동들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뇌 질환’임을 인식하고, 한시라도 빨리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소아 ADHD는 37,609명, 청소년 ADHD는 53,652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 29% 증가했다. 소아·청소년 환자는 91,261명으로 전체 환자 139,696명의 65%에 달한다. 소아 ADHD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아랑 교수와 함께 풀어
무릎관절은 여러 구조물들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무릎통증의 원인 역시 다양한데, 그중에서도 무릎 반월상연골 파열이 무릎통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편이다.무릎 반월상연골은 무릎 경골과 대퇴골의 관절면 사이에 내측과 외측에 각각 자리한 구조물로써 무릎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관절의 마모를 방지하고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키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그렇지만 반월상연골은 부드러운 조직이기 때문에 작은 충격만으로도 파열되거나 찢어지는 등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무릎 관절이 과도하게 비틀리는 부상에서
송도탑비뇨의학과(대표원장 박창후)에서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위한 리줌(Rezum) 장비를 도입 했다고 27일 밝혔다.리줌은 수증기를 이용해 전립선 조직을 감소시키는 기기로,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고안된 의료기기다. 미국 FDA 승인은 물론 2022년 국내 식약처 허가를 완료 했으며, 특히 수증기를 이용한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신의료 기술로 인정받은 바 있다.이 시술은 요도를 통해 기구를 삽입하고, 작은 바늘을 통해 전립선에 수증기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증기의 대류현상(convect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18~2022년) 난임 환자의 증가수와 관련시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난임 환자 수는 2018년 22만7922명에서 2022년 23만8601명으로 4.7% 증가했으며, 난임 시술 환자는 12만1038명에서 14만458명으로 16% 증가했다. 난임 환자의 증가 추세에 따라 체외 수정 후 자궁 내로 이식하여 임신 성공율을 높이는 ‘시험관아기시술’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시험관아기시술이란 대표적인 난임 치료법 중 하나로 남성의 정자와 여성의 난자를 각각 채취한 후 신체 밖에서 수정 과정을 통해 체내로
겨울에서 봄으로 접어드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갑작스럽게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무리한 활동을 하다가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밀려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는 쿠션 역할을 담당하는 부위다. 말랑말랑한 조직으로 이뤄져 있어 뼈에 가해지는 충격을 고스란히 흡수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 압력이 가해지면 디스크가 한쪽으로 밀려나게 되고, 이로 인해 허리디스크가 나타나는 것이다.허리디스크의 주된 원인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노화가 시작되면 각종 다양한 안질환들이 동반될 수 있는데, 특히 주의해야 하는 노안과 백내장은 미리 안과 검진을 통해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노화가 시작되면 수정체의 탄력이 크게 떨어지게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초점을 맞추게 되는 모양체 근육이 약해지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노안이 동반되거나 백내장과 같은 안질환이 함께 찾아오는 경우도 많아 주의해야 한다.노안의 경우 가까운 거리를 또렷하게 볼 수 없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조명이 어둡거나 오히려 밝은 곳에서 잘 보이지 않는 증상도 보인다. 가까운 곳을 오래 볼 때 마다
비염, 방치하다간 큰코 다친다...삶의 질 저하는 물론 중이염, 천식 등으로 발전시도때도 없이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로 민망스러운 상황이 빈번하다면?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비염은 코 점막에 생기는 염증 반응으로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등 특정 원인에 대한 염증 매개반응으로 일어나는 알레르기 비염, 이와 관련 없다면 비알레르기 비염으로 구분한다. 국민관심질병통계 2022년 기준에 따르면, 비염으로 내원한 환자 수는 약 5명 중 1명꼴이다.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민진영 교수는 “비염의 주요 증상은 콧물, 재채기, 간지러운 증상, 코막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