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의 2019년 환자 수는 404만 명으로, 2015년보다 14%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중 장년, 노년층의 단골 질환이자 실제로 60대 이상의 환자가 82.3%를 차지하면서 노년층에게는 피할 수 없는 질환임을 증명하고 있다.퇴행성관절염은 초, 중기 보존적 치료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관절 연골은 한 번 닳게 되면 스스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의 말기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피하다. 인공관절 수술은 퇴화된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으며, 통증을 감소시키고 변형된 관절의
여드름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피부 문제 중 하나다. 피부 관련 문제는 현대 사회에서 매우 흔한 현상으로 여겨지며, 그중 여드름흉터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게 되는 고민인 것이다.여드름 흉터는 여드름이 발생하고 난 뒤에 피부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생긴 결과물로, 때로는 자존감을 저하시키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여드름이 생기는 주된 원인으로는 피지선에 생기는 염증이 손꼽히며, 유전적인 영향이나 불규칙한 생활 습관, 개인의 청결도, 호르몬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기도 한다.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여드름의 근본적인 원인인 신
날씨가 추워지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늘기 마련이다. 기온차가 크면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혈관이 수축되고 이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인데, 심‧뇌혈관뿐만 아니라 흔히 예상하지 못한 눈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눈에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발생하는 증상을 망막혈관폐쇄증이라 하는데 흔히 눈 중풍이라고 부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망막혈관폐쇄증으로 인해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7년 6만 311명에서 2021년 7만 5000명으로 5년 사이 약 24% 증가하여
가을이 되고 일교차가 커지면 싫어도 해야 하는 것이 독감예방접종이다. 더욱이 코로나 19의 긴 터널을 지나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다보니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래서 독감접종을 해야 하지만 독감접종을 기피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예방접종률이 해마다 낮아지고 있는 것은 지표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특히 어린이 독감 예방 접종률의 경우 2020년~2021년 79%에서 2022년~2023년 71%까지 8%이상 감소했다. 접종 후 열이 나는 이유는 뭘까.이 현상은 ‘정상적인 면역 작용’이다. 백신에 있는 항원이 접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혈압 변화로 인해 고혈압 환자들은 특히 주의해야 할 시기이다.. 만성질환자, 노약자는 체온 유지 능력이 떨어져 저체온증에 걸릴 확률이 높고 기온 변화로 혈압이 상승해 부정맥,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 위험도 증가하기 때문이다.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 수축과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혈압 상승, 심장과 혈관 부담이 증가해 심뇌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저체온증은 시력과 판단력 저하, 혈액 순환 장애 현상 등 심하면 심장기능이 떨어져 부정맥으로 인한 심장마비를 불러
얼마 전 문상을 다녀왔다. 동문회에서 문자가 와서 확인해보니 대학 동기였다. 평소 연락을 주고받는 절친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가끔 통화를 하던 친구인데 갑자기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에 장례식장으로 찾아갔다. 예를 갖추어 인사를 하고 보니 낯익은 얼굴이 몇 명 있었다. 코로나 이후 전체 모임이 없다보니 다들 몇 년만에 만나게 된 대학 시절 친구들이었다. 서로의 근황을 물으며 얼굴을 보니 다들 얼굴에 나이만큼의 변화가 있었다. 예전에는 못 느꼈던 생경한 느낌이었다. 기억 속의 친구들의 얼굴은 대학생때 모습인데, 내 앞에 앉은 중년의 아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디지털기기가 발달하면서 생활 및 업무에서 전자기기의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눈의 피로가 쌓이고 시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시력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를 쉽지 않게 볼 수 있다.시력이 나빠지면 일반적으로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통해 개선한다. 하지만 착용에 대한 편의와 심미적인 만족감 상승을 위해 시력교정술을 선택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시력교정술을 받을 때 고민하게 되는 요소로는 회복기간, 통증 등이 있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에게 빠른 회복은 수술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러한 경우 수술
가을이 되면서 마라톤 대회가 성행하고 있다. 최근 42.195km의 풀코스 마라톤에 더해 5km, 10km, 21.0975km(하프마라톤) 등 다양한 거리의 마라톤 코스 등이 등장하며 평소 마라톤을 접해보지 못했던 일반 사람들에게도 마라톤 열풍이 불고 있다.흔히 마라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완주와 기록이다. 하지만 완주만큼, 어쩌면 완주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회복’이다. 마라톤은 전신의 근육을 오랫동안 고강도로 사용하는 운동인 만큼 근육에 젖산이 축적되어 피로도가 증가하고 심하게는 근육의 융해까지 이를 수
디지털 치과치료는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여 보다 면밀한 진단과 오차를 최소화한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구강내부를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 ‘3D구강스캐너’와 CT등의 장비를 이용해 환자의 구강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진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흔히 치아교정을 하면 겉으로 드러나는 눈에 보이는 교정장치를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 동안 붙이고 있어야 하기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해 치료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외 활동이 활발한 직장인이나 외모에 민감한 청소년이라면 더욱 제약될 수 있으며 이로인해 교정치료를 미루
눈물은 우리가 인지하지 않을때도 적당량이 분비되고 유지되어 안구표면과 눈꺼풀의 마찰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눈물이 적게 분비되거나 증발하는 속도가 빠를 경우, 눈물막 불안정성이 생기면서 안구표면이 건조해져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게 된다.요즘같이 건조한 환절기나 겨울철, 미세먼지가 심할 때도 안구건조증이 심해지기 마련이다. 눈의 이물감이나 열감이 나기도 하고, 눈부심이나 침침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불편한 느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막의 손상, 시력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진료가 권장된다.과거에는 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