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업도 지속하다 보면 숙련도 및 노하우가 쌓이기에 환자수도 늘어나고 다른 지역의 환자들에게도 동일한 의술을 펼치면 참 좋을텐데 하는 상황이 오게 마련이다.또한 의사들이 의료기관을 운영하며 터득한 노하우를 타 의료기관에 전수해주고자 하는 마음이 생길 수도 있고 의료기관 운여 경험이 없는 의사들은 누군가 내가 개설할 의료기관의 운영에 가이드를 해주거나 혹은 도맡아(?) 해주기를 바랄 수도 있다. 어쩌면 업종을 불문하고 자연스러운 생각이다.그렇기 때문에 2012년 의료법이 개정되어 의사는 어떠한 명목으로도 한 개의 의료기관을 운영해야
일로프로스트가 중증의 동상에 적용하도록 2024년 2월 FDA의 승인을 받음으로써 최초의 동상 치료제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심하게 동상에 걸린 환자가 손발가락 등을 절단할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동상 치료 중에 이 약을 투여한다.일로프로스트는 새로운 약이 아니다. 벤타비스라는 상표명으로 폐동맥고혈압에 사용된다. 동상에 대하여도 이미 사용되고 있다. 이 화합물은 말초혈관 확장 작용을 하기 때문에 동상에 걸린 조직에서의 혈류를 원활하게 하여 조직의 회복을 돕는다. 아이코스라는 회사가 얼루민이라는 상표명을 붙여서 이번에 동상치료제로 승인을
봄이 다가오면 자연은 생명력으로 가득 차지만, 피부 건강은 여전히 중요하다. 이 계절에는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기회가 많아지므로 특히나 피부 문제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그 중에서도 흑자는 봄철 피부 건강의 중요한 쟁점 중 하나이다. 군집성 흑자, 편측성 흑자 등 다양한 형태의 흑자가 있으며, 이는 자외선 노출, 호르몬 변화, 피부 염증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일광흑자는 햇빛에 노출된 부위에서 발생하는 흑자로, 주로 얼굴, 손 등이 영향을 받는다.양성 종양인 흑자는 대부분의 경우 건강에 직접적인 위협을 주
최근 모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 가수 A씨가 출연해 자기 전 와인을 마시는 생활 습관을 공개한 바 있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 경미하게 취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적당한 음주가 불면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인지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다.실제로 잠에 들기 어려워 술을 마시는 혼술족 사례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분명한 점은 음주가 불면증을 개선하는데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불면증이란 시간과 기회를 충분히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면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이러한 불면증 때문에 낮에 심하게 졸리
현대인들 중에서 갑작스럽게 청력에 문제가 생기는 돌발성 난청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다.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생활 소음의 증가나 생활 속 스트레스로 인한 문제, 수면부족 등 생활 방식이 바뀐 것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눈여겨볼 수 있는 부분은 돌발성 난청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이명이나 어지럼증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귀에서 삐하는 소리가 많이 나 당사자를 괴롭게 만든다. 또, 이명은 어지럼증, 소화불량, 구토 등 다양한 증상을 함께 유발한다는 부분 때문에, 더욱 까다롭게 여겨진다.난청이나 이명을 치료
지난해 10월, 기자는 보건복지위 국감 당시 "'4선' 국회 부의장의 관록, '국감'을 빛내다"라는 기사를 썼다. 기사의 주인공은 김영주 국회의원이다. 김 의원이 날카로운 질의를 바탕으로 국정감사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했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심지어 기자는 당시 김영주 의원에 대해 "국민을 위한 '국정감사'라는 취지의 걸맞게 민초(民草)들을 대변해왔다"고 호평했다. 실제로 국감 당시 김 의원은 "키 크는 주사도 차별이다"며 "여유 있는 아이들은 맞고 어려운 사람은 못 맞는다. 식약처는 국민들에게 해당 의약품의 오남용 위험성을 알리고
체중이 앞으로 쏠리는 하이힐을 자주 신으면 신발 앞코에 모인 발가락들이 압박을 받으면서 무지외반증이 유발되곤 한다. 최근엔 하이힐을 신는 여성뿐만 아니라 키높이 신발을 즐겨신는 남성들이 많아져 남성 무지외반증 환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한 해에만 무지외반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가 약 5만 4천 명이었고 그중에서 80%가 여성 환자였다. 무지외반증은 정확히 말하면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과도하게 휘어지는 족부질환이다. 그리고 이 때문에 엄지 발가락 관절을 이루는 중족골이 바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던 연골이 닳아 없어지며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통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초기에는 약간의 통증이 느껴지는 정도로 가볍게 여길 수 있으나 이를 방치 시 통증이 점점 심해지면서 열감과 붓기를 동반하게 된다.골관절염이라 불리는 퇴행성관절염은 ‘만성염증’ 질환에 속한다. 만성염증은 서서히 세포의 변형을 유발하고 면역체계를 과도히 활성화시켜 망가뜨리는데 관절염 역시 말기가 되면 심해진 통증으로 걷기조차 힘들며 관절의 변형까지 초래할 수 있다.관절에 생긴 염증은 혈액을 타고 온몸에 영향을 미친다.
노화 현상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대표적인 신체기관으로는 사물을 인식하고 바라보는 눈이 있다. 눈의 노화가 빠른 이유 중 하나는 매일 사용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눈의 노화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은 ‘노안’과 ‘백내장’이 있다.노안과 백내장은 수정체에 이상이 생긴다는 점에서 같지만, 정확히 따지면 전혀 다른 노인성 안구 질환이다. 수정체는 눈을 카메라에 비유하였을 때 렌즈에 해당하는 기관으로, 눈으로 들어온 빛을 하나로 모아 망막에 상을 맺을 수 있도록 해준다.먼저 노안은
나이가 들면 몸에 노화가 찾아오면서 신체기관의 기능이 점차 떨어지듯이 눈에도 큰 변화가 찾아온다. 시력 저하와 함께 날이 갈수록 눈이 침침해지고 불편해 지면서 가깝거나 멀리 있는 사물이 명확히 보이지 않게 되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초기에 이러한 증상을 보이면서 흔하게 발병되는 노인성 안질환에는 노안과 백내장이 있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초점의 전환이 빠르게 되지 않아 근거리 시야가 흐릿하다. 전자기기 사용시간이 길고 눈의 피로도가 높은 이들에게는 노안 현상이 더 빨리 찾아올 수 있다. 백내장의 경우
매년 3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암 예방의 날’이다. 그 중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220만 명이 발생하고 약 180만 명이 사망하는 사망률 1위 암이다. 국립암센터에서 보고한 2022년 주요암 사망 분율에 따르면, 전체 사망자(372,939명)의 22.4%(83,378명)가 암으로 사망했으며 이들 중 폐암 사망자는 22.3%(18,584명)로 국내 암 사망자수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폐암 환자 중 약 70%가 흡연자였던 과거와 달리 비흡연자 여성 폐암이 증가하고 있으며, 암 질환의 발병 나이
어루러기는 하얀 반점이 얼룩덜룩하게 발견되는 피부질환이다. 주로 피부가 겹치는 겨드랑이나 등, 목, 가슴 쪽에 자주 나타나며, 증세는 심해질수록 반점들이 서로 뭉쳐 더욱 커진다.하얀 반점으로 인해 백반증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지만, 어루러기는 황갈색 반점으로 시작하여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점점 탈색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백반증은 색소 결핍에 의한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면역세포가 자기 자신을 외부 오염물질로 판단하고 이를 공격하면서 나타나게 되는 현상이라 볼 수 있다. 게다가 어루러기와는 달리 백반증은 전염성을 가지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