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에 있어 가장 대표적인 수술, 방사선, 항암제 등의 표준치료는 암 세포의 크기를 줄이고 환자의 생존기간을 늘리는 것을 주된 목표로 삼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상당수의 정상세포가 파괴돼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최근 들어 암 환자들 사이에서 양한방 통합의학적 치료가 주목 받는 배경이다. 한방 면역치료를 바탕으로 체내 면역력을 높여 양방에서의 표준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줄어 들면서 전체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치료법이기 때문이다. 팜뉴스는 최근 서울 강서에 위치한 보금한방
오스카 선물 가방 건강기능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트루나이아젠’으로 유명한 찰스 브레너 박사가 한국을 다시 찾았다. 새롭게 런칭한 엔알랩 화장품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찰스 브레너 박사는 미국 셀럽들 사이에서 NAD(니코틴아미드 아데닌 디뉴클레오타이드) 수치를 높이면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는 과학적 실험 결과들로 널리 알려진 NAD 농도를 높일 방법을 세계 최초로 연구 개발해 낸 석학이다. 지난해 5월 팜뉴스의 인터뷰에서 “화장품에서 NAD를 활용하면 NR을 복용한 사람들의 증언이 피부가 좋아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으며, 과학적으
국내 부동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치료하는 데에는 이른바 표준치료라 불리는 외과적 수술, 항암제 치료, 방사선 요법의 3대 요법이 있다. 이들 세 가지 치료법 모두 암을 축소시키거나 성장을 억제해 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S)이나 암이 자라지 않는 무진행생존기간(PFS)을 늘려주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하지만 현존하는 의학 기술 중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는 표준요법조차도 암을 완전히 사멸할 수는 없다. 암세포의 숫자가 너무 적거나 의학적으로 진단할 수 없는 크기의 암, 세포 분열은 정지해 있으나 죽은 것은 아닌 휴면암 등이 몸
그간 대한약학회와 같은 학회에서 시상하는 상들은 대부분 학계에서 많은 성과를 이뤄낸 석학이나 저명한 학자들의 업적과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의 상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생긴 '미래약학우수논문상'은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딛은 약학자들을 격려하는 뜻에서 주는 상인 것 같다.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더 좋은 성과로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성황리에 개최된 2023 대한약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제1회 미래약학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신진 약학자들이 밝힌 수상 소감이다. 올해 초, 대한약학회는 후학 양성을 위해 '미래약학기금'을 조성하
지난 2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한 제24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대원제약에 '낭보(朗報)'가 전해졌다. 회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5제 복합 진해거담제 '코대원에스'가 신약개발부문에서 기술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과 제약사들의 신약연구 개발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에 상을 받은 코대원에스는 지난 2020년 10월에 출시된 신약이다. 햇수로는 3년, 만으로 따지면 2년 남짓하는 기간 동안 국내 진해거담제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수상의 영
탈모는 전 세계 남성 약 42%가 앓고 있으며,관련 시장 규모가 48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먹거나 바르는 탈모 치료제가 있으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매일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최근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주사제 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최근 탈모 중 젊은 층에서도 심심치 않게 회자되는 '원형탈모' 치료제 국내 최초 허가 소식에 이어 탈모치료제 개발사들 임상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탈모 하나로만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에피바이오텍이 범부처 재생의료사업단 과제에 선정됐다. 에피바이오텍
국내 항암치료 전문가들과 최신 치료 지견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이탈리아의 피에르 루이지 진자니 볼로냐대학 교수(Prof. Pier Luigi Zinzani)는 "치료 반응이 다를 수 있는 말초T세포림프종(PTCL) 아형별로 동일한 치료제를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저명한 혈액학자이자 종양학자이다. 현재 유럽종양학회 공식 학술지인 Annals of Oncology 부편집장이며 볼로냐 대학 혈액종양학연구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진자니 교수는 "상당히 치료가 어려운 단일 질환에서 국가별·대륙
시대가 바뀌었다. HIV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해서 본인 스스로 고민하거나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바이러스 증식과 면역력 저하가 일어나기 이전에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ART)으로 치료받는다면 일상생활이 가능해졌고 전파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을 두렵게 만든 '에이즈(HIV/AIDS)'가 하루 한 알로 평생 관리 가능한 질환이 된 것이다.HIV/AIDS 치료 분야에는 U=U(Undetectable=Untransmittable) 개념이 있다. 'HIV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으면 전염력도 0%'라는 의미다. 혈액검사
지난해 8월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Christopher J. Stokes) 한국릴리 신임 대표가 선임됐다. 그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에서 R&D 분야 전문가가 아닌 공공정책 전문가로 일하며 전형적이지 않은 경험을 쌓았다.공공정책만 한 것은 아니다. 지난 2008년 공공정책 분석가로 미국 본사에 합류해 대외협력(Corporate Affairs), 대관(Government Strategy), 약가(Pricing, Reimbursement and Access) 전략 및 기획, 브랜드 정책 마케팅(Brand Payer Marketi
휘파람을 부는 법. 입술을 오므리고, 혀를 살짝 위로 말아서, 바람을 불어본다. 혀의 위치를 달리하며 다른 음을 시도해본다. 소리는 흩어졌다가 모이기도 한다. 입술과 혀와 바람이 만나 휘파람이 난다. 휘파람은 부는 것 보다, 맑은 소리를 내기 위해 좁은 입 안에서 이뤄지는 과정이 중요하다. 지난해 한국노바티스 통합법인 대표이사가 된 유병재(50) 사장이 부는 휘파람은 노바티스 성격유형(N-B-T-I)을 말해주고 있다.노바티스는 졸겐스마, 킴리아 같은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며 '근본적 치료'를 제시하는 한편 '고가약' 시대를 열어젖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