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 안티에이징, 슬로에이징 이러한 뷰티 트렌드를 접할 때마다 이젠 더이상 노화라는 개념이 부정적이지만은 않다는데 안도감이 든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노화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할 때이기 때문이다. 노화 관련 고민은 깊은 주름을 인지하는 그 순간보다는 어딘지 모르게 자신의 얼굴이 낯설어지면서다. 팔자나 턱 살이 눈에 띄게 처지고 라인이 희미해진 턱 선과 눈 처짐이 그 알아차림의 시작이다. 생기 없는 피부와 잔주름, 그렇게 자리잡아 가는 굵은 주름까지 총체적 난국이다. 이
치아는 치주인대, 치조골, 잇몸으로 구성된 치주조직에 의해 단단히 고정되어 있다. 치주조직은 음식을 부수거나 찧을 때 치아를 단단히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치주조직이 세균에 의해 감염되면서 염증이 생기는 것이 치주질환이다.치주질환이 생기면 음식을 먹거나 양치할 때 자극으로 잇몸에서 피가 난다. 잇몸이 부으면서 양치가 잘 안되어 음식물 찌꺼기가 많이 남고, 세균도 더 많이 자라면서 잇몸에서 냄새가 날 수도 있다. 초기에는 큰 통증이 없다. 그러나 점점 더 진행되면 치아를 잡아주는 치조골이 녹아내리면서 치아를 지탱하지 못해 흔들리며 통
이달 14일은 국제당뇨병연맹(IDF)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당뇨병은 크게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뉠 수 있는데 이 중 제2형 당뇨병은 일명 ‘성인 당뇨병’으로 식습관, 운동습관, 가족력 등에 의해 발병한다.이러한 제2형 당뇨병 및 심뇌혈관 질환의 가장 주요한 위험인자 중 하나가 바로 ‘대사증후군‘이다. 대사증후군은 식사 습관, 수면 습관, 운동 습관 등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여러 생활습관에서 비롯돼 ‘생활습관병’이라고 불리는 질환이기도 한다. 쉽게 복부비만,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고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평소보다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우리 몸은 체온 유지를 위해 혈관이 수축되고 근육과 인대 경직을 유도하기 때문에 유연성이 떨어지며, 뼈 사이의 디스크 액이 굳는 등의 신체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 때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사람은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여러 근골격계 질환 중에서도 현대인이 겪는 대표 질환인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의 추간판(디스크)이 원래의 위치를 빠져나와 신경을 압박하여 허리와 주변 부위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된 발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여 야외 스포츠 활동에 나서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이 시기에 축구, 농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격렬한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례가 증가 추세를 보이기 마련이다. 문제는 활동량이 갑작스레 늘어나 엉덩이 통증, 무릎 통증 등의 근골격계 이상 증세를 겪기도 한다는 것이다.야외 스포츠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사전에 스트레칭을 충분히 실시해 관절, 근육 등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지 않을 경우 골절 및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근력이 부족한 중
우울증 신약 스프라바토와 오벨리티는 지금까지 나왔던 약물과 많이 다르다. 작용 기전이 다르고, 속효성으로 작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스프라바토는 기존의 약물을 투여해도 우울증이 완화되지 않는 환자와 자살 충동이 있는 우울증 환자에게 적용하도록 승인을 받았다. 오벨리티도 기존의 우울증 약물에 효과를 보이지 않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약물이다. 대부분의 우울증 약물은 모노아민 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이다. 모노아민은 신경전달물질 중에서도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들을 묶어서 말한다. 뇌에서 모노아민이 부족하여 모노아민 신경의 소
암환자 세포에는 삶과 죽음이 있다. 암을 일으키는 유전변이, 바이오마커가 있다면 이를 토대로 암세포를 표적하는 항암제를 선택하고, 치료함으로써 생존기간을 연장하고 완치까지 바랄 수 있다. 수많은 암세포 속에서 발병 원인이 무엇인지 세포학적, 분리학적인 근거를 찾아 환자를 살려내는 곳이 병리과다. 김태정 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 교수는 암 진단 검사가 환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그는 올해 10월 성인과 소아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암종에서 확인해야 하는 필수 유전자변이, 그리고 NTRK 융합 유전자를 모
렌즈삽입술은 각막을 깎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면서 일정한 도수의 렌즈를 삽입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법으로 각막질환이 있거나 각막의 두께가 얇은 경우에도 수술이 가능하다.후방렌즈삽입술에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EVO+ICL렌즈는 기존의 ICL렌즈와는 달리 렌즈 중앙부에 있는 작은 구멍을 통해 안내 발수의 흐름을 원활히 도와주어 녹내장, 백내장 등의 부작용 발생 확률을 현저히 낮춰주었다.이는 생체적합성이 높은 콜라머(Collamer)재질로 이루어진 EVO+ICL렌즈는 환자의 시력 상태에 따라 필요한 도수의 렌즈 선택이 가능하여
최근 아이를 출산한 연예인들 가운데 산후 탈모 경험담을 털어놓는 경우가 많다. 출산으로 인한 몸의 변화는 여러 측면에서 생기는데 갑작스런 탈모는 적지않은 스트레스가 된다. 산후 탈모는 산모의 3분의 1 정도가 겪을 정도로 흔하게 나타난다. 원인은 여성호르몬 감소와 출산시의 스트레스, 출혈 등의 이유 때문이다.머리카락은 모발이 성장하는 성장기와 퇴행기, 휴지기의 과정을 거치며 자라나고 빠지는 것이 반복되는데 임신 중에는 여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 등의 수치가 급격히 증가해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게 된다.그러다 출산 후에 다시 여성호르몬이
부정교합의 유형 중 하나인 개방교합은 위턱과 아래턱에 위치한 치아가 서로 맞물리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치아는 음식물 섭취의 첫 걸음인 저작 기능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외모의 완성이라 불릴 만큼 심미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지녔기에 개방교합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치아의 기능과 심미성 모두에 악영향을 미치는 개방교합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치과에서 시행하는 비발치 묘교정을 들 수 있다. 묘교정은 치아의 수직 이동과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발치를 하지 않고 개방교합, 무턱, 주걱턱, 안면비대칭을 개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