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는 계절과 무관하게 연중 발생한다. 하지만, 겨울감기는 유난히 독하고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차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호흡기 점막과 섬모의 기능이 떨어져 감염이 쉽게 일어나는 동시에 감기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과 이선행 교수는 “어린이는 성장 발달 과정에서 작은 질병에도 정기(正氣)가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콧물, 재채기 등 아이의 호흡기 질환이 지속된다면, 허약한건 아닌가 걱정하며 ‘한약’을 떠올리게 되는데 한약은 대표적인 한방 치료로
30대 남성 A씨는 새벽마다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잠에서 깬다. 수시로 가슴 안쪽이 타들어가는 느낌이 들고 위산이 넘어와 잠을 청할 수가 없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니 위식도역류증 진단을 받았다.우리가 보통 음식을 삼키면 음식물은 식도를 거쳐 위로 도달하게 되는데, 위는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 위산을 분비하고 소화를 위해 움직이게 된다. 그런데 위에서 위산과 내용물 등이 식도로 다시 역류하면서 자극하고 이로 인해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을 유발하는 상태를 위식도역류증이라 한다.주요 증상으로는 보통 가슴이 타는 듯한 작열감, 속쓰
연말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모임이 생기는 시기가 왔다. 환한 얼굴로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고 싶지만, 겨울철 악화된 피부질환으로 인해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최근 우리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 중에도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아토피가 악화되거나 재발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아토피는 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극심한 가려움과 건조함, 색소침착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병변을 긁는 경우에 2차 감염이 발생하게 되어 진물이 흐르거나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양상이 나
온도가 낮아지는 겨울에는 치질이 더 자주 발생한다. 그 이유는 날이 추워지면 항문 주위의 혈관이 수축하기 쉽기 때문이다. 항문이 혈관의 압박을 받고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항문 주변을 자극하게 된다.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일컫는 것으로 이중 80%가 치핵이다. 이러한 치질은 증상에 따라 크게 네 단계로 나뉜다.1,2단계에서는 치핵이 항문 안에만 있는 상태로 지속적인 자극이 없으면 대부분 2~3일 내 사라진다. 물이나 야채•과일을 많이 먹어 변을 부드럽게 하는 게 중요하며 별다른 치료가 필요 없
코는 얼굴 중앙부에 위치하여 전체적인 인상에 많은 영향을 주어 눈 성형 다음으로 많은 수술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동시에 부작용과 불만족 사례도 많은 분야로 재수술 비중 역시 높은 편이다.코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심미적인 이유와 건강상의 이유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수술 후의 모습이 환자가 기대한 모습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이고, 후자는 인공보형물이 체내에 자리 잡지 못해 발생되는 염증, 구축, 변형 등 부작용 때문이다.심미적인 이유라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지는 않는다. 환자 일정과 여건에 따라 충분히 재수술이 가능하지만,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피부탄력이 감소하면서 노화현상이 시작된다. 눈가부터 팔자, 입가에 주름이 생기며 피부탄력이 떨어져 턱선이 무너지고 볼륨감이 사라져 나이 들어보이는 이미지로 비춰지게 된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것이 외모 경쟁력 중 하나로 여겨지면서 잃어버린 탄력과 볼륨을 개선하기 위해 리프팅 시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 이에 따라 처진 피부와 꺼진 볼륨감을 개선하기 위해 일상생활에 부담이 적고 울퉁불퉁한 윤곽을 매끄럽게 교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을 찾기도 한다.다양한 리프팅 시술 가운데 레이저나 초음파,
임플란트라고 해서 모두 다 같은 방식으로 수술하는 것은 아니다. 상실한 치아의 위치와 기능에 따라서 맞춤 치료 계획이 세워져야 한다. 위쪽 어금니 부위인 상악동은 ‘상악동거상술’이라는 수술법을 적용해야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상악동은 위턱 뼈 부분을 말한다. 골 조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텅빈 공간으로 되어 있어 공기주머니라고 봐도 무방하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임플란트 수술과는 매우 다른 형태이다. 상악동이라는 얇은 뼈를 살짝 들어올린 후 임플란트가 제대로 식립할 수 있을 정도의 잇몸뼈를 이식해주는 방법으로, 이
겨드랑이에서 나는 악취는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병적으로 나는 것을 액취증이라고 하며, 건강상에 심각한 문제로 보기는 어렵지만 사회 생활에 지장을 주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평소 심한 암내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은데 서양인의 경우 대부분 이 액취증이 있는 반면, 한국인은 10% 정도만 있어 사회적 민감도가 높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설 필요가 있다. 액취증이 있으면 기온이 떨어져 땀이 덜 나는 겨울철에도 과도한 실내 난방이나 통풍을 방해하는 두터운 옷차림으로 인해 불쾌한 암내가 나는 경우가
이번엔 비만과 유산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 중 하나는 체중감량이다. 요즘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이러한 고민을 하는 것 같다.물론 SNS의 발달로 외모에 대한 비교(?)가 빈번해지고 이러한 상황에서 외모에 대한 기준이 높아져서 생기는 부분도 있겠지만, 진짜 건강을 위해서 식단조절 및 운동을 통한 정상체중을 유지하면서 덤으로 본인의 아름다움(남녀 모두)을 어필하는 경우가 점점 더 증가한다고 생각된다.필자는 본인을 위한 본인의 만족을 위한 그리고 적절한 과정을 거치면서 진행되는 체중감량은 전적으
전세계 의사들에게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을 치료하는 항혈관내피성장인자(VEGF-A) 중 가장 효과적인 약제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바이엘의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라고 답할 것이다.지난 10년간 아일리아는 황반변성에 가장 많이 쓰였다. 수많은 환자들의 실명을 막아온 성과를 의심할 여지가 없다. 후속 출시된 항체주사 대부분 아일리아를 지표로 삼아 임상연구를 한다는 사실만으로 높은 위상을 체감할 수 있다.특히 매년 신약이 쏟아지는 제약산업에서 황반변성 영역에서 보인 아일리아만의 부종 감소·시력 개선 효과, 안전성은 자타공인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