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감기로 알려진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para influenza virus, HPIV)가 빠르게 확산하며 6세 이하 영·유아를 둔 제약업계 아빠·엄마 걱정이 커지고 있다. 위드코로나 시행 초기인데다 코로나19 초기 증상과 비슷하고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유행까지 예상되고 있다.4일 HPIV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이 경기도권 어린이집 중심으로 확산하자 보육기관에 아이를 맡기고 출근하는 워킹맘·파더에게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군집면역력이 없는 영·유아들이 같은 공간에서 침과 콧물 같은 분비물을 많이 흘리다보
10월 11일 ‘독감 백신 접종의 날’을 맞아 국내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확대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백신의약품위원회는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독감 백신 접종률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올해 4회째를 맞이한 ‘독감 백신 접종의 날’ 홍보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협회는 독감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8년 접종 최적 시기인 10월과 1+1 의미를 담은 11일에 ‘나(1)와 너(1)가 함께(+) 백신 접종을 해야 독감을 완벽히 예방할 수 있다’는
‘코로나19’ 와 함께 연일 폭염과 열대아가 지속되며 힘든 여름이 지속되고 있다. 폭염지수가 높아지면서 더위를 피하기 위해 에어컨 등 냉방기구를 풀가동하고 있다.최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전국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늦더위가 지속 될 것으로 나타난 만큼 가정이나 사무실, 차량에서 에어컨을 풀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냉방 환경에 있다 보면 실내외 온도 차 때문에 자율 신경계 기능이 저하되고 몸에 이상이 생기는 냉방병에 걸릴 수 있다.특히 차량과 좁고 밀폐된 사무공간에서 연일 에어컨 바람에 노출되면 피부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만약이라는 가정이다. 영국에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가 '빅타비(Biktarvy)'를 투약했다면 면역세포 파괴에 의한 폐렴 합병증으로 죽지 않았을지 모른다. 1991년 프레디 머큐리가 죽고 30년 동안 에이즈 치료제 개발이 계속돼 이제 죽음보다는 만성질환에 가깝게 됐기 때문이다.현대 과학기술 집약체인 에이즈(AIDS) 치료제 중에서도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한 2세대 통합효소억제제(INSTI) 빅타비(빅테그라비르)는 그 정점으로 꼽힌다.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해열진통제 타이레놀보다 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거세다. 10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2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넘었고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500~600명대를 유지하는 등 증가세가 점점 더 가팔라지고 있다. 특히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들이 전체 확진자의 20%가 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조용한 전파자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렇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치명적인 감염원이 될 수 있는 ‘무증상자’는 과연 얼마나 존재할까.팜뉴스는 국내외에서 발표된 연구 논문들을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참지마요 프로젝트’에 함께할 대학생 교육봉사단 3기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참지마요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대웅제약과 피치마켓(대표 함의영)이 함께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대학생 교육봉사단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일대일 교육과 소통을 통해 질병의 심각성과 방치의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제작된 ‘쉬운 글 도서’와 ‘AAC카드(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 Augmen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를 둘러싸고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중대본은 사생활 침해와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정보공개 지침을 변경했지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최근 한 달 새 세부 이동경로를 요구하는 글이 쇄도하는 등 불안감을 호소하는 모양새다.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보건복지 분야 게시판에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해달라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고양시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의 자세한 동선을 알고싶다”라며 “최근 고양시에서는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 도입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신속 진단 키트를 공급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쏟아지고 있다.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항체 신속 진단 키트를 통해 역학조사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유연한 태도가 아닌 관료주의적인 사고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지만 질병관리청은 정작 묵묵부답이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당국이 쓰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바이
최근 중국 연구진은 신종 코로나의 잠복기가 최대 24일에 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현재 14일 잠복기 기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지난 10일,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가 주축이 된 연구진은 최신 논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잠복기의 중간값은 3.0일이고 범위는 0~24일”이라고 밝혔다. 중난산 원사는 지난 2003년 중국에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이 유행할 당시 코로나바이러스를 처음 발견한 인물로 중국 내 호흡기
최근 경기도 시흥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5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보건당국의 가검물 조사 결과 노로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왔다.흔히 식중독은 대부분 여름철에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겨울철에도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경기도내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겨울철인 11월부터 1월까지의 바이러스 검출건수는 총 591건으로, 전체 검출건수 1233건의 48.3%에 달한다고 밝혔다. 월별 검출건수를 보면 12월